‘1주년’ 맞은 아일릿 “힘든 일 많았지만, 함께여서 버틸 수 있었죠” [일문일답]

입력 2025-03-2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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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빌리프랩)
▲(사진제공=빌리프랩)

“아일릿은 K팝 데뷔곡으로 역사를 만들었다. 가장 놀라운 점은 이 그룹이 이제 막 시작했다는 것이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컨시퀀스(Consequence of Sound)

데뷔와 동시에 각종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는 아일릿이 25일 데뷔 1주년을 맞았다. 이들의 데뷔곡 ‘마그네틱’(Magnetic)은 K팝 데뷔곡 최초·최단기로 미국 빌보드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에 진입한 것을 비롯해 각종 글로벌 차트를 휩쓸었다. 이에 힘입어 아일릿은 국내외 주요 음악 시상식에서 신인상 7개 포함 13관왕을 달성했다. 그야말로 전 세계가 아일릿에 ‘슈퍼 이끌림’이었다.

엉뚱 발랄한 10대 감성과 당찬 매력으로 자신들만의 길을 그려나가는 아일릿의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끊임없이 성장하며 더 큰 무대로 영향력을 확장하는 이들이 소속사 빌리프랩을 통해 소감을 전했다.

Q. 데뷔 1주년 소감

윤아 : 어느덧 데뷔 1주년이라니 앞으로 더욱 번창할 날들을 생각하면 ‘고작’, ‘겨우’ 1년에 불과하지만 왠지 낮추고 싶진 않아요. 대단한 일도 많았고 글릿(팬덤명)과 함께할 수 있었던 1년이라 정말 값지게 느껴집니다.

민주 : 1년 동안 정말 감사한 일이 많았고 배운 점도 많아서 성장할 수 있었던 한 해였습니다.

모카 : 너무너무 진하게 느껴진 1년이었어요. 오랫동안 꿈꿔왔던 가수가 돼 무대 위에 설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또 멤버들과 함께 많은 것을 경험하면서 더 끈끈하고 단단해졌어요.

원희 : 데뷔 앨범을 준비하면서 설레고 긴장하던 게 엊그제 같은데 시간이 벌써 이렇게 흘렀다니 신기해요. 생각했던 것보다 더 큰 사랑을 받으면서 아일릿 멤버로서 큰 책임감을 갖게 된 뜻깊은 해였습니다.

이로하 : 1년이 생각보다 빠르게 지난 것 같아요. 데뷔하고 나서 정말 많은 것들을 경험하면서 보고 배울 수 있었던 해였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많이 비행기를 탄 1년이었고 많은 무대도 설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우리 글릿을 만날 수 있어 행복한 1년이었습니다.

Q. 데뷔 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윤아 : 줄곧 ‘마그네틱’이 멜론 차트 1위에 올랐을 때가 생각나요. 그때 당시 차트나 음악방송 1위는 모두 처음이고 갑작스러워서 제대로 기뻐할 겨를이 없었거든요. 조금씩 경험하고 성장하고 나니 저희가 받은 사랑과 응원이 얼마나 대단했던 것인지 다시금 깨닫고 있습니다.

민주 : 팬 쇼케이스가 기억에 남아요. 우리 글릿과 아일릿만 있어서 더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한목소리로 저희 이름을 외쳐주고 응원해 주는 글릿을 보니 정말 황홀했어요.

모카 : 저 역시 데뷔 쇼케이스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멤버들과 함께 데뷔 앨범을 준비하면서 꿈에 그리던 날이었거든요. 세상에 아일릿을 알리는 첫 순간이라 정말 많이 떨렸어요.

원희 : 첫 음악방송 무대도 가장 기억에 남아요. 어릴 때부터 방송으로 보던 무대에 제가 오르게 돼 정말 신기했어요. 처음 경험하는 것이 많아 긴장도 했지만, 멤버들과 함께여서 잘해낼 수 있었습니다.

이로하 : 전 모든 순간이 기억에 남지만 컴백 쇼케이스 때가 생각나요. 데뷔 때는 모든 게 처음이어서 정신이 없었는데, 컴백하면서 새로운 노래를 들려드리고 오랜만에 글릿을 보게 돼 그 순간에 가장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Q. 다양한 신기록을 세우고 신인상을 휩쓸며 잊지 못할 1년을 보냈다. 멤버들이 생각할 때 아일릿이 사랑받는 이유는

윤아 : 멤버들이 가진 매력이요. 또 좋은 곡과 콘셉트가 신선하게 느껴져서 사랑받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민주 : 감사하게도 노래와 퍼포먼스가 좋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저희 또래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가사가 많은 사랑을 받은 것 같아요. 손가락 포인트 안무도 쉽게 따라 할 수 있어서 숏폼 플랫폼에서 많이 활용됐고요.

모카 : 데뷔곡 ‘Magnetic’부터 한국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의 팬들이 큰 사랑을 주셨는데, 좋은 곡은 어디서든 통하는 것 같아요. 1년 내내 아일릿의 곡이 다양한 차트에 있는 걸 보고 놀랐습니다.

원희 : 아일릿만의 분위기를 뿜어내는 노래와 퍼포먼스, 스타일링 등이요. 그리고 아일릿을 사랑하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 덕분에 더 빛나고 또 사랑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로하 : 저희 멤버들과 주변 스태프분들, 그리고 글릿이 아일릿을 위해 힘써주고 응원해 준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진제공=빌리프랩)
▲(사진제공=빌리프랩)

Q. 성장하기 위해 본인만의 가장 노력하고, 신경 쓰는 부분은

윤아 : 앨범을 준비할 때마다 데모 음원을 참고해 톤이나 발음에 신경 쓰는 편이에요. 퍼포먼스 모니터링도 자주 하고,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은 개인 연습을 통해서 고치려고 하고요. 어려운 부분은 퍼포먼스 디렉터 선생님에게 도움을 요청해 업그레이드하고 있습니다.

민주 : 잘 안되는 부분을 반복해서 연습하고 있습니다. 영상을 찍고 모니터링하는 방법을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어요.

모카 : 무대에서 긴장하지 않고 100%를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긴장하게 되면 평소에 하지 않던 실수도 하게 되니까, 몸이 기억하도록 완벽하게 숙지하려고 합니다. 날이 갈수록 더 연습량을 늘리고 있습니다.

원희 : 퍼포먼스를 잘 보여줄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습하고 있습니다. 다섯 멤버의 합을 잘 맞추기 위해 퍼포먼스에 대한 상의도 많이 하고 있어요. 또 아일릿은 디테일한 안무가 많기 때문에 동작 하나하나에 신경 쓰고 있어요.

이로하 : 보컬과 퍼포먼스 다 잘하고 싶어요. 라이브 무대도 잘하고 표정까지 자연스럽게 하고 싶어서 부족한 부분을 캐치하고 스스로 만족할 때까지 끝까지 연습하는 스타일입니다.

Q. 올해 목표와 이루고 싶은 꿈

윤아 : 올해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활동하고, 노력한 만큼 글릿의 기대에 부응했으면 좋겠습니다.

민주 : 아일릿의 노래로 또 한 번 글릿과 대중에게 사랑받고 싶습니다.

모카 : 단독 공연을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글릿에게 그동안 우리가 발표했던 노래들의 무대를 보여주고 행복한 추억을 쌓고 싶어요.

원희 : 올해는 더 많은 글릿을 만나고 싶어요.

이로하 : 돔 공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고 그곳이 글릿과 아일릿 응원봉으로 꽉 차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Q. 1년간 함께한 멤버들에게 서로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윤아 : 다들 1년 동안 너무 고생 많았어. 그만큼 보람찬 일도 많았지. 앞으로도 이렇게 쭉 열심히 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를 보여주자. 올해도 건강하게 활동하자. 사랑해!

민주 : 너무 고생 많았고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혼자라면 해낼 수 없는 일들이 많았는데 멤버들이 있어서 다 해낼 수 있었어요. 더 많은 날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으니, 서로 의지하면서 활동합시다!

모카 : 1년간 정말 수고했어. 이제 시작이니까 앞으로 더 노력해서 좋은 모습 보여주자.

원희 : 우리 멤버들 너무 수고 많았어요. 항상 잘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파이팅!

이로하 : 재밌는 일도 힘든 일도 많이 있었지만 모두 멤버들과 함께여서 버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고마워요. 앞으로도 아프지 말고 파이팅 해요!

Q. 앞으로도 함께할 글릿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

윤아 : 글릿은 누구보다 빛나고 소중한 존재예요. 우리보다 더 고생하고 잘 버텨준 글릿에게 항상 고맙고 미안해요. 아프지 말고 제발 밥 잘 챙겨 먹어요. 사랑해!

민주 : 글릿에게는 항상 고맙고 미안한 감정이 큰 거 같아요. 글릿이 우리에게 준 사랑만큼 우리도 좋은 에너지를 전달하고 그만큼 보답할 테니 평생 우리 같이 행복합시다. 그 누구보다 소중하게 생각하고 사랑합니다.

모카 : 앞으로 더 많은 모습 보여줄 테니 많이 기대해 주세요!

원희 : 글릿은 감사한 존재예요. 우리에게 주는 사랑과 응원 늘 잊지 않고 있어요. 앞으로도 함께해요!

이로하 : 우리 글릿과 데뷔 1주년을 함께 보낼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글릿이 항상 우리를 생각해 주고 사랑해 준 덕분에 저도 행복하게 활동을 할 수 있었어요. 글릿이 우리에게 주는 사랑보다 더 큰 사랑 줄 수 있게 노력할게요.

▲(사진제공=빌리프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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