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이날 경기도 양주시 옥정호수공원 일원에서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공사’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강희업 대광위 위원장을 비롯해 정성호 국회의원, 경기도청 김기범 국장, 강수현 양주시장, 백영현 포천시장과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옥정~포천선은 서울 지하철 7호선을 연장하는 도봉산~포천선의 2단계(양주시 고읍~포천시 군내면) 구간으로 총사업비 1조5067억 원을 투입해 본선 16.9㎞, 정거장 4개소, 차량기지 1개소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개통 목표는 2030년이다.
도봉산~옥정 1단계 구간(15.3㎞, 정거장 3개소, 총사업비 7693억 원)은 2020년 착공해 2027년 개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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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구간이 개통하면 포천·양주에서 의정부, 서울 도봉산역으로 이동할 때 기존 버스로 62분 소요됐으나 38분대로 단축돼 출퇴근 시간을 비롯한 통행 편의가 크게 향상되고 경기 북부지역의 만성적인 교통난 해소와 지역상생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희업 대광위 위원장은 “수도권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불편했던 경기 북부지역의 교통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광역환승센터, 광역·혼잡도로 시설 확충 및 K-패스 확대 등을 통해 광역교통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