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모티브링크, 현대차 美 31조 투자…고객사 관세 영향 無 소식에 상승세

입력 2025-03-25 09: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모티브링크가 현대차의 미국 대규모 투자 소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가 없을 거라는 발언 소식에 상승세다.

25일 오전 9시 12분 현재 모티브링크는 전일 대비 2090원(15.67%) 오른 1만5430원에 거래됐다.

앞서 현대자동차그룹은 올해부터 4년간 미국에 210억 달러(약 31조 원)를 투자해 연 120만 대 현지 생산 체제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마이크 존슨 미 연방의회 하원의장, 제프 랜드리 루이지애나 주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의 전략적 대미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는 1986년 미국에 진출한 이후 지금까지 2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왔으며, 현재 미국 50개 주 전역에서 57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날 별도의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투자를 △자동차 △부품·물류·철강 △미래산업·에너지 등 3개 부분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270만 톤 규모의 전기로 제철소도 건설한다.

저탄소 자동차 강판 특화 제철소로, 고품질의 자동차강판 공급 현지화를 통해 관세 등 불확실한 대외 위험에 대응력을 높인다. 또한 견고한 철강 수요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해 철강 분야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현대제철의 루이지애나 제철소 투자 계획에 대해 "현대차가 미국에 건설하는 최초의 제철소"라면서 "조만간 앨라배마와 조지아에서 자동차 부품과 자동차 공장에 철강을 공급할 예정"이라며 반겼다.

이어 "현대차 투자는 관세가 매우 강력하게 작용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분명한 증거"라면서 "현대차는 미국에서 생산해 자동차를 만들 것이며, 그 결과 관세를 지불할 필요가 없다. 현대차는 진정한 위대한 기업으로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모티브링크의 최대 고객사는 현대차그룹의 현대모비스로 아이오닉 5와 EV6 같은 현대차·기아의 친환경 차량에 주요 부품이 들어간다.

현대차의 관세 영향이 없을 거라는 기대감이 부품 공급사인 모티브링크의 매출 증가 기대감으로 이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의성 산불 진화하던 헬기 추락…강원 인제 소속 조종사 1명 사망
  • 속보 法 “이재명 '김문기 관련 발언' 모두 허위사실 공표 아냐”
  • 임영웅, 세금 체납으로 51억 펜트하우스 한때 압류…"우편물 확인 못 해"
  • 단독 금융당국 '보험사기 블랙리스트' 검토 [8조 원의 행방上]
  • 12단에서 16단으로…HBM, 얼마나 더 쌓을 수 있을까 [ET의 칩스토리]
  • 의대생 제적 ‘코앞’에 복귀 호소하는 대학들
  • 이젠 정신건강도 챙겨야 할 때…‘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신청해볼까 [경제한줌]
  • “AI 주도권은 우리가”…은둔 창업자까지 복귀하게 만든 AI
  • 오늘의 상승종목

  • 03.26 15:2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100,000
    • +0.81%
    • 이더리움
    • 3,040,000
    • +0.16%
    • 비트코인 캐시
    • 492,400
    • +1.46%
    • 리플
    • 3,617
    • +1.01%
    • 솔라나
    • 211,400
    • +2.42%
    • 에이다
    • 1,106
    • +0.36%
    • 이오스
    • 858
    • +0.82%
    • 트론
    • 338
    • +0.6%
    • 스텔라루멘
    • 441
    • +3.0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500
    • +1.94%
    • 체인링크
    • 23,080
    • +3.22%
    • 샌드박스
    • 459
    • +3.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