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문화체육관광부가 '국어기본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에 발맞춰 이해하기 어려운 정책 용어 개선에 나선다.
25일 문체부에 따르면,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전문용어 표준화협의회 구성 및 연 1회 이상 개최를 의무화하는 '국어기본법' 개정안이 지난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문체부는 이번에 통과된 '국어기본법' 시행을 앞두고 일본식 한자어나 외국어 용어 등 이해하기 어려운 정책용어로 인해 국민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분야를 적극적으로 찾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유인촌 장관은 "이번 '국어기본법' 개정을 계기로 전문용어 표준화협의회 구성에 대해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홍보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국민 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정책용어 순화에 적극적으로 힘쓰고 어려운 용어를 알기 쉬운 우리말로 바꿔 정책 정보에 대한 국민의 접근성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