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C삼립이 이틀째 상승세다.
25일 오전 9시 52분 현재 SPC삼립은 전 거래일 대비 6.43% 오른 6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SPC삼립은 20일,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와 협업해 '크보빵'을 출시했다. 롯데 자이언츠를 제외한 KBO 리그의 9개 구단 특징을 담았으며, 제품 속에 구단 대표 선수와 마스코트, 국가대표 라인업이 포함된 띠부씰 215종을 랜덤으로 동봉했다. 크보빵은 삼립이 출시한 신제품 가운데 역대 최단 기간인 출시 3일 만에 100만 봉이 판매됐다.
이날 박성호 LS증권 연구원은 "과거 '포켓몬빵' 사례에 비추어 보았을 때, 지금과 같은 판매 추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단순 가정하면 분기 300억 원 이상의 매출도 가능한 수준으로 추정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원재료 가격 상승 방어 목적으로 최근 20% 수준의 가격 인상을 단행했는데, 주요 원재료 가격이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베이커리 부문의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