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2억 부당대출' 김성태 행장 "재발방지에 최선…쇄신책 마련 중"

입력 2025-03-2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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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IBK기업은행)
(사진제공=IBK기업은행)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882억 원 규모의 부당대출이 적발된 것과 관련해 "기업은행은 금감원 지적 사항을 포함해 업무 프로세스, 내부통제, 조직문화 전반에 걸친 강도 높은 쇄신책을 조만간 낼 예정"고 밝혔다.

김 행장은 25일 금감원의 관련 브리핑 후 입장을 통해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다"고 고개를 숙였다. 특히 김 행장은 재발 방지를 약속하며 "금감원 검사 결과를 철저한 반성의 기회로 삼아 빈틈없는 후속 조치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금감원은 '이해관계자 등과의 부당거래에 대한 최근 금감원 검사사례' 브리핑을 열고 대규모 금융사고가 발생한 기업은행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총 882억 원 규모의 부당대출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알려진 부당대출 규모 240억 원에서 크게 늘은 규모다. 또 돈을 받고 부적합한 입지에 은행 점포를 낸 사실과 금품수수 정황 등 업무상 거래처와 연계된 다수의 부당거래도 적발됐다.

금감원은 검사를 통해 확인된 부당대출 등 위법 사항에 대해 관련 법규와 절차에 따라 엄정 제재하고범죄혐의는 수사기관에 고발·통보해 협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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