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 “미주시장 중심 해외사업 리밸런싱 속도” [2025 주총]

입력 2025-03-25 11: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5일 24기 정기주주총회 개최…6개 의안 의결
중간배당 기준일 ‘이사회 의결’로 정관 변경

▲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LG광화문빌딩에서 '제24기 정기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LG생활건강)
▲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LG광화문빌딩에서 '제24기 정기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이 비핵심사업에 대한 고강도 효율화와 해외사업 리밸런싱을 통한 수익성 개선을 천명했다.

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은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LG광화문빌딩에서 제2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비유기적 성장을 위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비핵심 사업에 대한 강도 높은 효율화로 사업 구조를 더 탄탄히 하겠다”며 “미주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에 대한 리밸런싱(재구조화)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0.1% 성장한 6조8119억 원, 영업이익은 5.7% 감소한 4590억 원, 당기순이익은 24.7% 증가한 2039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뷰티 사업 매출은 2조8506억 원, 영업이익은 1582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2%, 8.0% 증가했다.

LG생활건강은 이날 주총에서 제24기 재무제표와 정관 변경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이사와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6개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사 선임에는 사내이사로 이명석 전무(CFO·최고재무책임자)를 재선임하고, 사외이사로 이상철 이화여대 경영대학 교수와 이승윤 건국대 경영대학 교수를 각각 신규 선임했다. 또한 사외이사 이우영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이사로 재선임하고, 이상철·이승윤 교수를 신규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했다. LG생활건강의 감사위원회는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돼 있다.

이 자리에서는 또한 주주 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중간배당 절차를 개선하는 정관 변경 승인 건도 의결했다. 중간배당 권리주주 확정을 위한 기준일을 현행 ‘7월 1일 자정’에서 ‘이사회 결의’로 변경하고, 이사회는 배당 기준일 확정 2주 전에 이를 공고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주주들이 배당 정책을 확인한 뒤 투자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진화 헬기 운행 중단…"긴급, 의성읍 방향 산불 진행 대피 요망"
  • ‘무죄’ 뒤집힌 2심…이재명 대권 가도 ‘탄탄대로’
  • 임영웅, 세금 체납으로 51억 펜트하우스 한때 압류…"우편물 확인 못 해"
  • "요즘 야구에 '흥참동'이 웬 말"…모든 야구 팬들이 웃을 수 없는 이유 [이슈크래커]
  • "신차보다 중고차 살래요" 이유는? [데이터클립]
  • 단독 금융당국 '보험사기 블랙리스트' 검토 [8조 원의 행방上]
  • "숭어가 뛰니 망둥어도 뛴다"…숭어가 뛰어야 하는 이유 [레저로그인]
  • 의대생 제적 ‘코앞’에 복귀 호소하는 대학들
  • 오늘의 상승종목

  • 03.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823,000
    • +0.53%
    • 이더리움
    • 3,053,000
    • -0.29%
    • 비트코인 캐시
    • 498,400
    • +2.13%
    • 리플
    • 3,627
    • +0.33%
    • 솔라나
    • 214,100
    • +1.61%
    • 에이다
    • 1,137
    • +1.25%
    • 이오스
    • 870
    • +1.64%
    • 트론
    • 340
    • +1.49%
    • 스텔라루멘
    • 438
    • +0.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550
    • +1.55%
    • 체인링크
    • 23,480
    • +2.8%
    • 샌드박스
    • 466
    • +4.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