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는 AI 혁신의 두 축인 AI 컴퓨팅 인프라와 AI 모델 경쟁력 확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이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에 개최된 컨퍼런스는 정부 정책의 연장선에서 마련됐으며, 글로벌과 국내 AI 기업이 한곳에 모여 전략적 협력을 모색하고 AI 컴퓨팅 인프라와 AI 모델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혁신의 장이 됐다.
이번 행사는 오픈AI, AWS, 마이크로소프트, 퍼플렉시티, LG AI연구원, 리벨리온, 퓨리오사AI 등 AI 분야 국내외 주요기업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컴퓨팅 인프라와 AI 모델 : 혁신의 주도권을 잡아라”라는 주제 아래 전문가들의 다채로운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오프닝 세션으로 엔비디아 코리아 정소영 대표가 지난주 미국 산호세에서 개최된 ‘엔비디아 GTC 2025’ 주요 내용을 리뷰하고 AMD Keith Strier 수석 부사장이 실시간 영상으로 “The Next Wave of Sovereign AI”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여 국내외 참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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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조연설은 오픈AI 제이슨 권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실시간 영상으로 진행했다. 그는 “인프라는 운명(Infrastructure is Destiny)”이라는 주제로 AI 컴퓨팅 인프라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AI 모델의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강력한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역설했다.
'AI컴퓨팅 인프라와 AI 모델의 시너지, 한계를 뛰어넘다'라는 주제로 진행한 전문가 패널토의에는 카이스트 오혜연 교수(국가인공지능위원회 분과위원장)가 좌장을 맡았으며 패널토의 참석자들은 기업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AI컴퓨팅 인프라 확충 및 효율적인 AI 모델 개발의 중요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아울러 이어지는 세션에서는 AI 반도체, 데이터센터(DC), AI 모델 및 서비스 등 세 가지 주제로 나누어 람다, 텐서웨이브, LG AI연구원, 네이버클라우드, 업스테이지 등 국내외 관련 16개 기업들의 발표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유상임 장관은 “오늘 컨퍼런스에 논의된 내용을 잘 반영해 AI 컴퓨팅 인프라의 신속 확충, 글로벌 Top 수준의 AI 모델 개발 집중 지원 등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