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 집중 與, 패션업계와 간담회…“건의사항 정책 반영 노력”

입력 2025-03-25 12: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권성동 “패션 강국, 산업 강국 가는 길…與 앞장설 것”
김상훈 “여러 지원 방안 정부 측과 협력하겠다”
연일 민생 행보 與, 장외 투쟁 野와 차별화 나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오른쪽 두번째)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패션산업 지원 정책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는 성래은 한국패션협회 회장과 디자이너 이상봉 대표를 비롯한 패션기업, 디자이너, 제조기업, 패션테크, 컨설팅 업계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2025.3.25. (연합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오른쪽 두번째)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패션산업 지원 정책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는 성래은 한국패션협회 회장과 디자이너 이상봉 대표를 비롯한 패션기업, 디자이너, 제조기업, 패션테크, 컨설팅 업계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2025.3.25. (연합뉴스)

국민의힘 지도부가 ‘민생 챙기기’에 집중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25일 패션업계와 간담회를 열어 관계자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정책 반영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패션산업 지원 정책간담회’에서 “모든 건의사항을 적극 검토해서 정부와 협의하겠다”며 “패션 강국으로 가는 길이 산업 강국으로 가는 길이다. 그 길에 국민의힘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패션은 상품 산업이기에 앞서 고 앙드레김 선생이 생전에 한 말씀대로 디자이너의 혼이 담긴 종합예술”이라며 “오늘날 예술과 산업이 융합하는 시대에는 예술이 나라의 문화에 품격을 불어넣고 문화는 나라의 산업에 가치를 넣는다”고 말했다.

이어 “나라의 패션산업 수준은 나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산업 수준을 업그레이드시킨다”며 패션 강국으로 분류되는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예시를 들었다.

권 원내대표는 우리나라 패션 산업의 경우 “국민소득이 높아지고 저임금 산업이 주로 동남아시아 등 외국으로 빠져나가면서 과거의 제조업 기반 영세 산업이 생존하기 어려워졌다”고 우려했다. 그는 “‘고부가가치 패션 산업’으로 전환하는 혁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간담회에 앞서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 씨가 선물한 빨간색 넥타이로 갈아 매기도 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여러 환경적 요인이 패션 산업의 활성화시키기 어려운 구도가 됐다”며 위조상품 유통량 증가와 중국산 섬유 등을 언급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그러면서 “여러 지원 방안에 대해 정부 측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최근 잇따라 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민생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앞서 반도체·철강·AI·가상자산·보험 업계 등 다양한 산업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여당의 이같은 행보는 장외 투쟁을 이어가는 더불어민주당과 차별화하고, 지도부 차원에서 연일 강조하고 있는 ‘국정 안정’ 메시지를 부각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권 원내대표는 앞서 원내대책회의에서 “지금은 정부와 국회가 머리를 맞대고, 오직 경제와 민생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진화 헬기 운행 중단…"긴급, 의성읍 방향 산불 진행 대피 요망"
  • ‘무죄’ 뒤집힌 2심…이재명 대권 가도 ‘탄탄대로’
  • 임영웅, 세금 체납으로 51억 펜트하우스 한때 압류…"우편물 확인 못 해"
  • "요즘 야구에 '흥참동'이 웬 말"…모든 야구 팬들이 웃을 수 없는 이유 [이슈크래커]
  • "신차보다 중고차 살래요" 이유는? [데이터클립]
  • 단독 금융당국 '보험사기 블랙리스트' 검토 [8조 원의 행방上]
  • "숭어가 뛰니 망둥어도 뛴다"…숭어가 뛰어야 하는 이유 [레저로그인]
  • 의대생 제적 ‘코앞’에 복귀 호소하는 대학들
  • 오늘의 상승종목

  • 03.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611,000
    • +0.62%
    • 이더리움
    • 3,047,000
    • -0.03%
    • 비트코인 캐시
    • 497,700
    • +2.49%
    • 리플
    • 3,615
    • +0.47%
    • 솔라나
    • 213,500
    • +1.72%
    • 에이다
    • 1,133
    • +2.26%
    • 이오스
    • 864
    • +2.01%
    • 트론
    • 340
    • +1.19%
    • 스텔라루멘
    • 438
    • +1.8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200
    • +1.26%
    • 체인링크
    • 23,370
    • +2.77%
    • 샌드박스
    • 466
    • +4.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