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파워프라즈마, 자회사 미군 소형 무인기 80%점유 드론 업체에 동체 시제품 논의

입력 2025-03-2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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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파워프라즈마 종속기업 스페이스프로(구 한국화이바)가 미국 국방혁신부 드론 업체로 선정된 B사에 시제품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B사는 미군 소형 무인기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뉴파워프라즈마 자회사가 연내 정식 공급시 방산 관련 사업이 본업인 플라즈마 사업 성장과 함께 이뤄지면 사상 최대실적을 경신할 수 있을 전망이다.

26일 뉴파워프라즈마 관계자는 “종속회사인 스페이스프로가 2023년 미국 드론기업 B사와의 고성능 전술 드론 생산 협력 업무협약(MOU) 이후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며 “최근 무인기 동체(기체) 시제품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스페이스프로와 MOU를 체결한 B사는 군용 무인 항공기(UAV)를 설계·제조하는 미국 방산업체다.

레이븐과 푸마 등 전술 제대급 정찰 드론뿐만 아니라 점프20 같은 사·여단급 드론과 자폭드론인 스위치블레이드 등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미군 소형 무인기의 약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55개 동맹국을 대상으로 수출하고 있다. 미 국방부는 2022년 우크라이나에 B사 제품을 대량 지원한 바 있다.

미국 군사전문매체 브레이킹 디펜스쿠프(DEFENSESCOOP)에 따르면 미 국방혁신부(DIU)는 자폭드론 개발업체로 에어로바이런먼트, 드라군, 익명의 우크라이나 업체 2곳을 선정했다.

미 국방혁신부는 '아르테미스(Artemis) 프로그램'이라는 이름으로 자폭드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50~300km 이상 저고도로 비행할 수 있는 지상 발사형 자폭드론 프로토타입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 국방혁신부는 지난해 입찰 공고를 내고 165개사의 제안서를 검토했다. 이후 비행 시연 등을 진행하며 선정 절차를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파워프라즈마는 2020년 스페이스프로를 인수한 후 방위산업 부문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 등 방위산업 기업들이 세계적으로 주목받으며 국내 방산기업들의 위상도 오르고 있다.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은 7일 ‘한국 방위산업(Korea Defense)’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한국 방산업체의 성장 여력이 충분하다”며 그 이유로 유럽과 중동 시장의 무기 수요 증가를 들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도 18일 “유럽이 아시아에서 더 많은 군사 장비를 구매할 것이라는 기대에 따라 일본과 한국 방산주가 사상 최고치로 급등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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