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문화선도산단에 '구미·창원·완주' 선정…통합 브랜드 구축

입력 2025-03-2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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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문체부·국토부 사업 종합지원 등 청년이 찾는 산업단지 조성

▲남동국가산업단지의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모습.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남동국가산업단지의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모습.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올해 문화선도산단에 구미와 창원, 완주 산업단지가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는 25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실시한 '2025년 문화선도산업단지 공모'에서 구미국가산업단지와 창원국가산업단지, 완주일반산업단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문화선도산단 3개소에는 산단의 주력업종·역사성 등을 반영한 산단별 통합 브랜드를 구축하고, 산업부 구조고도화사업, 문체부 산단 특화 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 국토부 노후산단 재생사업 등 관계부처 사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구미 산단에는 산단 내 유휴공장 부지에 기존 건축물의 역사성을 보전한 광장형 랜드마크를 조성하고, 인근에는 다양한 문화예술시설을 집적할 계획이다.

창원 산단은 방산 인프라 등을 연계한 산업관광 투어 코스 개발 등 국내 최대 기계종합 산단에 걸맞는 산단 브랜드 설정을 목표로 한다.

완주 산단의 경우 전북과학연구단지, 완주제2일반산업단지 등 인근의 밀집된 산업단지 공간 내의 기반시설을 확충·정비하며, 수소특화국가산단과 연계해 수소산업을 테마로 한 문화시설 및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선정된 문화선도산단 3개소는 사업별 전담기관(한국산업단지공단, 국토연구원, 지역문화진흥원 등)을 통한 전문가 컨설팅을 받게 되며, 사업 계획 보완을 거쳐 4월말 협약이 체결될 예정이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2025년 문화선도산단 선정은 산업단지가 산업·문화·여가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 산업단지가 청년과 기업이 다시 찾는 지역사회의 명소이자 성장거점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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