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센서 전문 기업 엣지파운드리가 열화상 카메라 모듈 브랜드 '퀀텀레드(QUANTUM RED)' 사업의 전용실시권 계약을 한화시스템과 지난 2월 21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4월 퀀텀레드미니 단일판매 공급계약 연장에 이어 추가로 체결된 것으로, 엣지파운드리는 열화상 카메라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기 위한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퀀텀레드는 세계 최초 특허 기술인 절대 온도 측정 모듈(TRSM)을 적용해 블랙바디 없이도 정밀한 온도 측정이 가능한 혁신적인 제품이다.
국내 최초로 Q-마크 인증 및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GS 인증 1등급을 획득한 고해상도 열화상 모듈로, 산업용, 감시용, 의료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어 지속적인 성장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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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파운드리는 이번 계약을 통해 퀀텀레드의 제조 및 판매, 광고 등에서 독점적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 이를 통해 시큐리티, 산업용 온도 측정, 의료ㆍ헬스케어 등 다양한 민수 및 산업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최근 진행 중인 전략적 합병과 맞물려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극대화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글로벌 방산 및 첨단 감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이번 행보는 기존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엣지파운드리 관계자는 “기업 합병 발표 이후 곧바로 퀀텀레드 전용실시권 계약을 체결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이 계약은 회사의 가치를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합병이 마무리되면 글로벌 열화상 센서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