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도에 나서면서 코스피가 이틀째 하락 마감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16.26포인트(0.62%) 내린 2615.81에 장을 마쳤다. 전날에도 전장보다 -0.42% 내린 2632.07원에 마감하면서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수는 전장보다 20.97포인트(0.80%) 오른 2653.04로 출발했다. 장중 등락을 반복하다가 하락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35억 원, 782억 원 순매도 했고, 기관은 678억 원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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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상위 종목 중 현대차(3.29%), 기아(2.13%)등 자동차 업종은 상승했다. 간밤 현대차그룹은 오는 2028년까지 미국에 총 210억 달러(약 31조 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하겠다고 발표했다. 발표 직후 트럼프 대통령이 “현대는 미국에서 철강을 생산하고 미국에서 자동차를 생산하게 되며 그 결과 관세를 지불할 필요가 없다”고 화답하면서 관세 리스크 축소로 이어졌다.
삼성전자(-1.16%), SK하이닉스(-1.65%) 등 반도체주가는 하락했다. 최근 3조6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3.1%)도 하락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1.21%), 셀트리온(0.49%)은 상승했다.
업종별로 자동차(2.71%), 사무용전자제품(2.33%), 방송과엔터테인먼트(1.78%), 카드(1.38%) 등은 올랐다. 반면, 무역회사와판매업체(-6.07%), 조선(-3.59%), 우주항공과국방(-3.21%)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8.96포인트(1.24%) 하락한 711.26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87억 원, 81억 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923억 원 순매도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5.12포인트(0.71%) 오른 725.34로 출발해 상승폭을 줄이다 하락세로 전환했다.
코스닥 시가 총액 5종목 중 HLB(2.98%)만 상승했다. 알테오젠(-2.82%), 에코프로비엠(-0.74%), 에코프로(-2.00%), 레인보우로보틱스(-4.42%)등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