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 11개월만에 1550선 회복

입력 2009-07-3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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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연일 계속되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11개월만에 종가 기준 1550선을 회복하는데 성공하면서 연중 최고치를 또 다시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31일 현재 전일보다 1.47%(22.55p) 오른 1557.29로 거래를 마쳐 지난해 8월18일 1567.71을 기록한 이후 11개월만에 1550선 위로 올라섰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의 상승 소식에 소폭 오름세로 출발한 지수는 차익매물에 밀려 강보합 수준에서 등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인의 연일 계속되는 매수세 유입과 이로 인한 대형주 강세, 아시아 주요 증시의 동반 상승, 국내 양호한 경기지표 발표에 상승폭을 키우면서 장중 1559.07까지 치솟는 등 1560선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다.

13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보이고 있는 외국인이 5362억원 어치를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세를 주도했고, 기관은 장 막판 '사자'로 돌아서면서 349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지수 강세와 함께 5308억원을 차익실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305억원 매수세가 유입되고 비차익거래로 114억원 매물이 나오면서 총 191억원 순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1% 내외로 떨어진 의료정밀과 전기가스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은행이 4% 이상 강세를 보였고 철강금속과 화학, 보험, 증권, 운수창고도 2~3% 상승했으며 기계, 금융업, 제종업, 섬유의복, 운수장비, 종이목재가 1% 이상 상승폭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체로 상승세를 보여 POSCO와 신한지주, 현대모비스가 3~4% 상승률을 기록했고 삼성전자와 현대차, LG전자, 현대중공업, SK텔레콤, LG, 삼성전자우가 1% 내외로 올랐다.

반면 KB금융과 하이닉스가 2~3% 떨어졌고 한국전력, LG디스플레이, 우리금유이 1% 안팎으로 떨어졌다.

종목별로는 지수 강세와 함께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NH투자증권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FCB파미셀의 우회상장 확정 소식에 로이가 재차 급등하면서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삼성전자는 외국인의 끊임 없는 러브콜에 힘입어 장중 72만9000원까지 치솟는 등 장중 및 종가 기준 연고점을 재차 경신했고, 현대모비스도 전일 첫 유럽납품 소식을 호재로 이틀째 강세를 보였다.

상한가 8개를 더한 51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88개 종목이 떨어졌으며 80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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