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미국 백악관은 25일 "미국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및 대한민국 정부와 협력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백악관이 "미국은 한국과 한국 국민의 민주적 회복력을 확신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12·3계엄 사태로 인해 한국에 권한대행 체제가 출범한 이후 내놓은 첫 입장 표명이다.
지난해 12월 윤석열 대통령 및 한 대행의 탄핵소추와 올해 1월 트럼프 신 정부의 출범 등으로 한미 외교 공백이 커지면서 코리아 패싱 우려가 확산해 왔다. 최근 '민감국가' 지정 논란과 '더티 15'(상호 관세 명단) 포함 가능성 등으로 한 대행이 복귀 직후 트럼프 행정부와의 직접 소통에 시동을 걸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