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불 관련 국가유산 피해 현황 (국가유산청)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국가유산 재난 위기 경보 '심각' 단계가 발령된 가운데, 현재까지 국가유산 8건이 전소하거나 일부 소실됐다.
25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까지 보물 2건, 명승 2건, 천연기념물 1건, 시도지정 3건 등 총 8건의 국가유산이 피해를 당했다.
국가유산청은 "하회마을은 불길이 8km 주변에 있으며 마을에 소방차 10대, 소방대원 54명이 대기 중"이라며 "마을 가옥 주변에 살수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민 중 거동 불편자 우선으로 대피했고, 나머지도 대부분 대피한 상태"라며 "국가유산청 민속유산팀이 상황을 공유 중"이라고 전했다.
관련 뉴스
현재 국가유산청 소속 직원 30여 명이 산불 피해 위험 지역인 안동 봉정사로 유물 소산을 위해 이동 중이다. 병산서원 현판 등은 세계유교박물관으로 이송이 완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