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미래차 전환 투자에 나서는 중견·중소 자동차부품 기업을 위해 업체당 최대 100억 원의 자금을 빌려주고 8년간 이자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미래차 전환 투자에 나서는 중견・중소 자동차부품 기업을 위해 전용 대출상품과 연계한 '친환경차 보급촉진을 위한 이차보전사업'의 2025년도 지원계획을 공고, 다음 달 21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산업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견·중소기업이 친환경차 부품 생산에 필요한 시설투자와 인수합병(M&A), 연구개발(R&D) 목적의 대출을 업체당 100억 원 한도까지 실시하며, 중소기업은 대출이자의 2%포인트(P), 중견기업은 1.5%P를 최대 8년간 지원한다.
올해는 총 3200억 원 상당의 기업 대출을 지원할 예정이며, 기업의 은행 선택권 확대를 위해 기존 △우리은행 △하나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 △한국산업은행 △국민은행 △iM뱅크 △중소기업은행 등 8개 은행에서 △광주은행 △제주은행을 추가해 10개로 취급 은행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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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는 2022년 사업 개시 이후 지난해까지 총 69개 기업을 지원했으며, 분야별 지원 비중은 시설자금 49개 기업(71%), 연구개발자금 19개 기업(28%), M&A 자금 1개 기업(1%) 순으로 나타났다.
접수된 지원신청서는 추천기업 선정 및 은행심사 등을 거쳐 대출이 이뤄질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산업부(www.motie.go.kr) 및 한국산업기술진흥원(www.kiat.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