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본부장 "美 상호관세 부과 예정돼 통상 환경 불확실성 커져"

입력 2025-03-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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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수출지역담당관회의' 개최
"우리 입장 미국에 충분히 설명하고 관세·비관세 관련 협의 지속"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6일 "미국의 무역 관련 조치 계획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미국 측에 충분히 설명하는 한편, 앞으로 미국과 관세·비관세 관련 협의를 지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이날 개최한 '수출지역담당관회의'에서 "미 신정부가 12일부터 철강·알루미늄 및 파생상품에 대한 관세 조치를 시행한데 이어, 다음 달에는 상호관세 부과도 예정돼 있어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는 지역별 수출 상황과 리스크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1~2월 누적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감소한 1016억 달러를 기록했다.

대미(對美) 수출은 반도체(15억2000만 달러, +49%) 수출은 증가했으나, 자동차(49억9000만 달러,-11%)·일반기계(21억1000만 달러, -27%) 수출이 감소하며 전체적으로 192억1000만 달러(-4.3%) 줄었다.

중국으로의 수출은 석유화학(29억1000만 달러, +3%)·무선통신기기(12억 달러, +42%) 수출은 늘었으나, 반도체(61억 달러, -15%) 수출이 줄며 전년 동기 대비 -8.0% 감소한 187억 달러를 기록했다.

대아세안 수출의 경우 반도체(52억3000만 달러, +34%)·석유제품(28억2000만 달러, +3%) 등 수출이 증가하며 전체적으로 +5.3% 증가한 181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유럽연합(EU)으로의 수출은 자동차(14억5000만 달러, +8%) 수출은 늘었으나, 일반기계(9억3000만 달러, -12%)·선박(10억6000만 달러, -28%) 등 수출이 줄며 전체적으로 감소했다.

정 본부장은 "미국의 관세 조치가 주요 수출 지역에서의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이어지는지 여부를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지난달 발표한 ‘범부처 비상수출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우리 기업들의 관세 대응을 지원하고, 글로벌사우스 지역을 중심으로 수출 시장 다변화도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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