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美 소비자신뢰지수 위축에 횡보…솔라나·도지는 일주일새 10%↑ [Bit코인]

입력 2025-03-2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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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비트코인이 8만7000달러 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26일(한국시간) 오전 9시 30분 가상자산(암호화폐) 통계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1% 상승한 8만7583.35달러(주요 거래소 평균가)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전일 0.9% 내린 2070.31달러, 바이낸스 코인은 1.6% 내린 629.96달러로 나타났다.

이 밖에 솔라나는 +1.6%, 리플 -0.2%, 에이다 +1.8%, 도지코인 +4.3%, 트론 -0.3%, 아발란체 +7.0%, 시바이누 +2.2%, 폴카닷 +0.1%, 톤코인 -1.5%, 유니스왑 -1.9%, 앱토스 -2.6%, 라이트코인 +0.6%, 폴리곤 +4.8%, 코스모스 -3.0%, OKB +0.6%로 집계됐다.

미 증시는 소비자 기대심리 위축에도 상승했다. 밤사이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4.18포인트(0.01%) 상승한 4만2587.50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9.08포인트(0.16%) 오른 5776.6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83.26포인트(0.46%) 상승한 1만8271.86에 거래를 마쳤다.

가상자산 시장은 미국 증시의 상승에도 낮은 소비자신뢰지수에 눈치를 보며 횡보했다. 주요 알트코인 중에서는 솔라나와 도지코인이 일주일새 각각 14%, 13% 상승했다.

CNBC 방송에 따르면 콘퍼런스보드의 3월 소비자신뢰지수는 92.9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대비 무려 7.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시장 전망치보다도 낮았다. 특히 3월 기대지수는 65.2까지 떨어졌다. 1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이자 향후 경기침체 기준선인 80을 크게 밑돌았다. 소비자신뢰지수는 미국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과 기대를 측정하는 지표로, 경제적 안정기였던 1985년 수준인 100이 기준점이 된다.

다만 미국 비디오게임 유통사 게임스탑 이사회가 지난밤 대차대조표에 비트코인을 추가하는 방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하며 투심은 안정됐다.

여기에 티로우프라이스 포트폴리오 매니저 도미닉 리조는 2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익스체인지 컨퍼런스에 참석해 "비트코인 현물은 최근 평균 채굴 비용과 비슷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통 시장의 상품과 비교한다면, 이는 좋은 투자 기회를 의미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블록체인과 디지털 결제는 핀테크와 인공지능(AI) 발전의 필수 요소라고 생각한다"며 "모든 투자자는 코인베이스, 로빈후드 같은 가상자산 관련주를 보유하거나 AI 산업 발전에 혜택을 받는 가상자산 채굴주 등을 보유해 블록체인 투자에 노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장 내 투자심리가 회복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리얼비전 가상자산 마켓 애널리스트 제이미 쿠츠는 "시장 내 상위 200개 종목의 시가총액 관련 지표와 알트코인 시즌 지수를 보면, 현재 알트코인의 구조적 폭락은 이미 뚜렷하게 반영되어 있다"며 "자산군 투자에 대한 구조적 문제를 차치하면, 현재 지표들은 과거 양질의 알트코인이 회복되기 시작한 수준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투자 심리 지표는 '중립' 상태로 나타났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1포인트 오른 47로 '중립' 상태를 보였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 양(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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