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자산운용은 ‘KODEX AI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1000억 원을 넘겼다고 26일 밝혔다.
KODEX AI반도체 ETF는 고대역폭메모리(HBM), 5G, 자율주행,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요소인 AI반도체 관련 국내 기업들에 투자한다.
KODEX AI반도체 수익률은 연초 이후 16.6%를 기록 중으로, 이 기간 전체 AI ETF 43개 중 가장 높았다.
KODEX AI반도체 ETF는 21일 기초지수를 리모델링을 단행했다. 투자 대상 기업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2개 종목에 대해 편입 비중을 각 20%로 확대하고 이에 맞춰 다른 종목 비중을 재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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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에 편입되는 종목의 최소 시가총액 기준을 기존 3000억 원에서 6000억 원으로 상향 조정한 데 따른 결과라고 삼성자산운용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은 전체 자산의 40% 이상을 차지한다.
이대환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AI 기술 발전으로 반도체 시장이 한 단계 더 성장하고 있으며 산업 구조 또한 세분화되고 있다”며 “다양한 ETF 라인업을 통해 투자자들이 보다 정밀한 전략으로 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