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달부터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상장지수펀드(ETF)’ 분배금 지급 방식을 균등 지급 방식으로 변경한다고 26일 밝혔다.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는 전날 기준 순자산 6249억 원 규모의 국내 최대 리츠 ETF다.
국내 상장 리츠 중 우량 종목에 선별 투자한다. 소액으로도 오피스, 리테일, 호텔 등 다양한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다.
부동산 자산가치 상승에 따른 자본수익과 동시에 임대료 등에서도 수익을 얻을 수 있다. 2022년 11월부터는 월배당형으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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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달부터 월 분배금을 주당 33원 내외 수준으로 매월 균등하게 지급하기로 했다.
월별로 배당기준일이 분산된 리츠 종목 특성상 기존에는 매월 분배율이 달랐다. 그러나 2019년 상장 이후 최근 5년간 분배금 지급 트랙 레코드를 쌓으며 연간 예상 분배율 책정이 가능해졌다.
새로운 지급 방식에 따라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는 리츠 배당금을 원천으로 하며 펀드 내 적극적 현금 관리로 매월 일정한 수준의 분배금을 지급한다.
올해의 경우, 연초 수령한 배당금과 보유 종목의 배당 가이던스에 따라 9%대 분배율이 예상된다.
이번 분배금 지급 방식 변경 외에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수익률 향상을 위해 지수 방법론 수정과 리츠 관련 법안 변경으로 인한 재간접 리츠 편입 등을 검토하고 있다.
한유진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 매니저는 “분배금 지급 방식 변경으로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를 통해 수취할 수 있는 현금흐름의 예측 가능성이 높아져 월배당금 활용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