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보영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는 26일 “안전 운항을 밑거름 삼아 수익 창출이라는 양질의 성과를 일궈내고 신뢰를 넘어 사랑받는 항공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교육훈련동에서 열린 제3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는 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대표는 “최근 두 차례의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이사진을 새롭게 구성하여 조직을 정비했다”며 “화물기 사업부 매각을 결정하며 여객 부문에 집중하는 전략적 결단을 내리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했다.
송 대표는 올해도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도 불안정한 국제 정세와 고환율, 저성장 등으로 인해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이라며 “그러나 이러한 상황이야말로 아시아나항공이 지닌 위기 극복의 저력이 진가를 발휘할 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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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주총에서 이사 보수 한도를 승인하는 안건을 상정해 가결했다. 승인된 보수 한도는 18억 원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이와 관련 송 대표는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투명한 보상 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중요한 절차”라며 “이사진의 보수가 회사의 장기적인 성과 및 주주 가치를 반영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