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병률 진에어 대표이사는 26일 “회사 전반의 역량을 제고하고 통합 과제를 세심히 이행해 성공적인 통합 완수는 물론 고객에게 사랑과 존중받는 한 차원 높은 항공사로서의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교육훈련센터에서 열린 제1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체계적 신규 노선 개발, 전략적 공급 운영, 해외 판매 확대를 통해 고환율, 고비용 환경에 지혜롭게 대응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항공기 운영 안정성 제고, 안전 조직 확대, 업무의 디지털화를 지속 추진해 전사 안전 운항체계를 더욱 강화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진에어는 자본준비금 2961억 원 중 1106억 원을 결손금 보존에 사용하고, 894억 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관련 뉴스
이와 관련 진에어는 “코로나19이후 2023년부터 2년 연속 흑자를 달성하였으나 누적 결손으로 인해 배당이 불가한 상황에서 자본준비금을 감액하고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해 배당가능이익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자기주식 취득 및 이익배당 등 주주환원 정책의 재원을 마련하고자 함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