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산불 진화하던 헬기 추락…강원 인제 소속 조종사 1명 사망

입력 2025-03-2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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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산불은 지리산국립공원 안까지 번져

▲25일 오후 경남 산청군 시천면에서 헬기가 산불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5일 오후 경남 산청군 시천면에서 헬기가 산불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북 의성 산불 진화 작업에 나선 헬기가 추락해 조종사 1명이 사망했다.

26일 낮 12시 45분께 의성군 신평면 교안리 한 야산 진화 작업에 나선 강원도 인제군 소속 헬기 1대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사고 헬기를 몰던 기장 A(73) 씨가 사망했다. 추락 헬기는 강원도 인제군 소속의 담수용량 1200ℓ의 S-76 기종 임차 헬기로 1995년 7월 생산돼 30년 가깝게 운항했다. 산림청은 이번 사고로 전국 산불 현장에서 헬기 운항 임시 중단을 지시했다.

앞서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강풍을 타고 경북 북동부권 4개 시·군으로 급속히 번진 산불로 사망자가 총 1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안동 2명, 청송 3명, 영양 6명, 영덕 7명이며, 경북에서 14명, 경남에서 4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부상자는 중상 6명, 경상 13명 등 총 19명이다.

이날 경남 산청에서 발생해 하동으로 번진 산불은 지리산국립공원까지 확산했다. 지리산에 인접한 구곡산 능선을 넘어 지리산국립공원 경계 내부 200m까지 번졌으며, 화선은 300m 수준으로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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