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상반기 매출 3조3320억...신규수주 증가

입력 2009-07-3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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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비 매출 10.6%, 당기순이익 47.8% 상승

대우건설의 상반기 매출과 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대우건설은 상반기 매출 3조3320억원, 영업이익 1045억원, 당기순이익 1725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10.6%, 당기순이익은 47.8%가 각각 증가한 수치다. 특히 상반기 공공수주서 1조9493억원을 수주해 업계 1위를 달성, 안정적인 물량확보에 성공했다.

매출은 주택부문이 부동산경기 침체 장기화로 감소했지만 해외부문의 카타르 나킬랏 수리조선소, 오만 수리조선소, 알제리 비료공장 등 대규모 신규공사들이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05억원으로 전기(540억원)대비 6.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택부문 수익성 악화와 일부 해외현장에 원가가 추가로 투입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대우건설은 수익성이 좋지 않았던 해외 프로젝트가 준공되고, 수익성이 양호한 대형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매출과 수익에 반영되는 하반기 말부터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은 대우건설이 23.9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대한통운의 유상감자에 따른 지분법 이익이 발생하면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영업이익은 상반기 중 104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952억원에 비해 46.7%가 감소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반기 수주 누계액이 지난해 상반기 6조312억원에 비해 15.8% 감소한 것은 상반기 중 수주예정이었던 해외 대형공사의 발주지연에 따른 것"이라며 "2분기 수주액이 1분기 수주액 대비 20% 증가하는 등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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