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외청장 만난 崔 "산업경쟁력·대외신인도·민생회복에 역량 집중"

입력 2025-03-2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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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관세·조달·통계청 등 4개 외청장 간담회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4개 외청장(국세.관세.조달.통계청)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4개 외청장(국세.관세.조달.통계청)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글로벌 통상전쟁 격화에 적극 대응하고 산업경쟁력 강화 지원, 대외신인도 확보를 위한 재정건전성 유지·국가신용등급 사수,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내수활성화·취약계층 보호 등 3대 핵심과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기재부 4개 외청장 간담회에서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 정치적·경제적 불확실성 등으로 민생경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간담회에는 강민수 국세청장, 고광효 관세청장, 임기근 조달청장, 안형준 통계청 차장이 참석했다.

최 부총리는 "이러한 과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현장에 가까이 있는 외청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며 외청별 중점 추진 사항을 주문했다.

먼저 국세청에는 "경북지역 산불과 관련해 산불 피해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세정지원을 차질없이 이행하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시장 과열지역을 중심으로 편법증여·가장매매·다운계약 등 부동산 관련 탈세에 엄정 대응하고 젊은 세대에게 큰 부담을 지우면서도 변칙 현금거래로 세금을 탈루하는 일부 결혼·출산·교육업계 관행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관세청에는 "미 신정부의 관세정책 영향이 현실화되는 등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상황"이라며 "품목분류·원산지 증명과 관련해 국내 수출기업을 적극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국내 물가안정 및 수급 원활화를 위해 할당관세 품목 등 수입품의 신속통관을 지원하고, 최근 급증하는 마약류 등 불법 위해물품을 통관단계에서 철저하게 차단하라"고 당부했다.

조달청에는 "올해 초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디지털 신기술 기반으로 전면 개편된 차세대 나라장터 정착에 만전을 기하고 공공구매력이 기업 성장의 마중물이 돼 중소·벤처·혁신기업 성장 생태계 조성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통계청에는 "정확하게 적시성 있는 통계 생산과 통계 인프라 확충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올해 5년 만에 시행하는 인구주택총조사와 농림어업총조사를 내실있게 준비·추진하고 고령화 및 인구감소 등 경제·사회 변화에 따른 새로운 통계 개발·AI를 활용한 맞춤형 검색 등 통계 접근성·편의성 제고 노력도 지속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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