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국내증시는 미국증시의 강세 흐름속에 1550p를 강하게 돌파하며 장을 마감하였다.
전일 미국증시는 50개 기업의 실적 발표가 이어진 가운데 대부분의 기업들은 예상을 뛰어넘는 깜작 실적을 내놓았다. 또한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도 지난달에 비해 증가폭이 둔화된것으로 나타나 미 고용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같은 다양한 호재를 잡은 미 증시는 장 내내 오름세를 유지하며 기분 좋게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의 기술적 흐름을 보면 120일선을 지지 이후에 V자반등이 연속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5일선을 이탈하지 않고 반등파동이 나오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 볼 수 있다. 주봉을 보더라도 60주봉과 이격이 없어지면서 다음주는 60주봉을 돌파시도가 형성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봉상 이평선의 이격자체가 크기 때문에 60주봉에 안착하지 못한다면 오히려 그동안의 급상승에 대한 매물 부담감을 느끼는 구간이 형성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다음주 다우지수의 흐름이 상당히 중요한 변곡점이라 보면 될 것이다.
금일 국내증시는 장 초반부터 외국인들의 강한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장중 내내 강세 흐름을 보였다. 그동안 전자, IT업종 등 수출업종으로 강한 매수세를 유입시킨 외국인들은 이날은 화학업종으로 강한 매수세를 보이면서 업종순환매를 유도하는 모습이었다. 기관투자자들은 오전까지는 매도세를 확대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12시를 기점으로 매도폭을 줄이면서 막판 시장의 반등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였다.
금일 아시아증시 흐름을 살펴보면 대부분의 증시가 미국시장의 훈풍 속에 강세를 보였다.일본니케이지수는 일본 기업들의 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10개월만에 최고치로 장을 마감하였으며 중국상해지수는 전일 인민은행의 통화정책 완화기조 유지 발언이 증시에 큰 힘이 되면서 2%가 넘는 강세를 보였다.
금일 시장의 특징업종으로는 화학업종이 단연 톱픽에 나서는 모습이었다.
외국인들의 강한 매수세 속에 LG화학이 10%가 넘는 급등세를 보였으며 호남석유(10.91%), SK에너지(4.00%), LG상사(2.56%), 대우인터내셔널(2.36%) 등도 시장에서 강세 흐름을 보였다.
그밖에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인프라산업을 담당하는 철강업종도 시장에서 강세 기조를 이어나가는 모습이었다. POSCO를 필두로 동국제강, 현대제철, 두산인프라코어 등도 시장의 수익률을 상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징테마로는 러시아와 파이프라인을 통해 천연가스를 공급받는 사업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파이프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성원파이프가 상한가에 안착한 것을 필두로 미주제강, 동양철관등도 6~7%의 강세를 보이는 모습이었다.
특징종목으로는 2분기 양호한 실적과 하반기 실적기대감에 힘입어서 다날이 상한가에 안착하는 강세를 보였으며 같은 사업을 영위하는 모빌리언스도 7%가 넘는 강세 흐름을 보였다. VGX인터는 모회사의 DNA백신이 신종플루를 예방하는 효과를 확인하였다는 소식에 이틀연속 상한가 마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장의 강세와 더불어서 이제는 시장 투자자들의 기대감도 연일 커지는 상황이 연출이 되고 있다.
국내증시 뿐만 아니라 아시아증시가 연일 전고점을 돌파하는 강한 흐름이 나오고 있으며 어닝시즌을 맞이하여 글로벌 기업들이 깜짝 실적을 내놓는 등 시장의 분위기는 고조된 상태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지수가 쉽게 하락하지 못하는게 정설이다. 호재는 많고 악재는 없는 장의 분위기가 이어지는 만큼 현재 상황에서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대응이 필요할 것이다.
현재 코스피 비중을 50%를 드리고 있는데 이는 1437p 이탈전까지는 홀딩관점으로 유지하시면서 수익관리에 주력하시기 바라며 코스닥도 현재 제시하고 있는 50%의 비중 그대로 유지하시면서 120일선 이탈전까지 홀딩관점으로 대응하시기 바란다.
주말동안 미 GDP지수가 발표된다. GDP지수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할 수 있는 결과물인 만큼 GDP가 예상보다 좋게 나온다면 다시 한번 미국증시는 강한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한다.
지금은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는 분위기가 연출이 되고 있다. 강한장에서는 수익을 내야하는 법이고 하락장에서는 위험관리가 필요한 법이다. 지금은 강한장세인 만큼 수익관리에 주력하기 바란다.
[기사제공: 증권사관학교 http://www.jnbstock.com 애널리스트 이슬기 필명: 제갈교수 전화:02) 2183-3313 ]
<이 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투자와 관련해서도 본사의 의도가 담겨지지 않음을 밝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