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학점제’ 전면 시행...“학점 못 채우면 졸업 못하나요?”

입력 2025-03-2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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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고교학점제 온라인 설명회’ 개최

“192학점 채워야 졸업...못 채울 경우 보충지도”

▲26일 오후 교육부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고교학점제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했다. (교육TV 화면 캡처)
▲26일 오후 교육부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고교학점제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했다. (교육TV 화면 캡처)

올해 고등학교 신입생부터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된 가운데 교육부가 고교학점제와 관련한 학부모들의 궁금증과 걱정 해소에 나섰다. 교육부는 학부모들이 우려하는 졸업 이수 조건을 못 채울 경우의 졸업 여부에 대해 “보충지도를 통한 졸업 지원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26일 오후 교육부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고교학점제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했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필요한 과목을 직접 선택해 이수하고 학점을 취득해 졸업하는 제도다. 3년간 총 192학점을 이수해야 졸업이 가능하며, 올해 3월부터 전국의 모든 고등학교 1학년에 전면 적용됐다.

▲고교학점제란 무엇인가
▲고교학점제란 무엇인가

이날 설명회에서 김도균 교육연구관은 “1학년 때는 기초소양 등을 위한 공통과목을 이수하고, 2학년이 되면 과목을 직접 선택해서 듣게 된다”며 “올해 3~4월에는 고교학점제 이해와 진로 탐색, 5~6월에는 희망 과목에 대한 수요조사가 이뤄지고 7~8월 과목이수설계 구체화 과정을 거쳐 9~11월 다음해 선택과목을 최종 고르게 된다”고 밝혔다.

과목 선택 과정 설명에 나선 홍영기 교사는 “시간표를 직접 짠다고 해서 걱정하는 분들이 많다”며 “대학처럼 시간표를 짜는 개념이 아니라, 어떤 과목이 특정 시간에만 개설되는 것이라 진로에 맞는 과목을 고르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1학점이 주당 1시간 수업을 의미하고, 4학점이라고 하면 주당 4시간 수업이 이뤄지는 것”이라며 “가령 2학년 1학기에 문학, 미적분Ⅰ, 영어Ⅰ, 세계시민과지리 등 3학점짜리 과목들 중 8개 과목을 선택하면 총 24학점을 이수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육TV 화면 캡처)
(교육TV 화면 캡처)

학점 이수 기준을 못 채웠을 경우에는 ‘최소 성취수준 보장’을 위한 지도가 이뤄진다.

한세준 교육연구관은 “(졸업을 위해) 출석 과목의 실제 수업 횟수 중 3분의 2 이상 출석하고 성취율은 40% 이상 받아야 한다. 절대평가로 성취도는 A~E를 매기는데, 과목별로 성취도 E에 도달하면 학점 이수 기준을 성취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학점을 이수하지 못한 학생들에게는 추가적인 학습 기회를 꾸준히 제공하는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가 이어진다”며 “1학점당 5시간의 보충 지도를 실시한다. 가령 4학점짜리 이수 기준에 미도달할 경우 총 20시간의 보충지도를 받아야 하며, 보충지도 실시 횟수 중 3분의2 이상 참여하면 학점을 이수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날 학부모들과의 질의 답변 시간도 이어졌다. 질의 내용은 17~25일 미리 받은 사전 질의와 온라인 실시간 질의로 구성됐다.

학부모들의 ‘수강 중인 과목을 변경할 수 있냐’는 질문에 교육부는 “학교장이 인정하는 경우에만 예외적 허용한다”면서 “과목 수강 가능 인원 수, 변경 가능 시기 등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내신이 석차 9등급에서 5등급으로 완화돼 자사고와 특목고가 유리하거나 소규모학교에게 불리하냐’는 질의에 대해 교육부는 “고교 전학년 걸쳐 대부분의 과목이 성취도 5단계와 석차 5등급이 함께 제공하기 때문에 충분히 내신에 대한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고, 고교 유형에 상관없이 적용되기 때문에 특정 고교의 유불리에 대한 판단은 적절치 않다”고 설명했다.

학부모들 중에는 대학처럼 공강 시간이 생기는 것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수업이 없는 공간 시간을 어떻게 운영할 수 있냐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는 “학교 공간 시간 운영 계획에 따라 개인별 학습, 온라인학교 수업 수강, 학년별 프로그램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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