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산불 대응 총력 지시...“경북·경남 산불 피해 적극 지원”

입력 2025-03-2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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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에 쉼터버스 배치, 재해구호기금 5억 지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6일 오전 소방재난본부 상황실을 찾아 산불 예방 등을 위한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6일 오전 소방재난본부 상황실을 찾아 산불 예방 등을 위한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경기도)
경북과 경남 지역 산불로 피해가 막심한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6일 도 소방재난본부를 찾아 "국가 비상사태라고 생각하고 우리 일처럼 적극 지원하라"고 당부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오전 예정했던 1인시위를 중단하고 소방재난본부 상황실을 방문해 "희생자들과 피해자들에게 심심한 위로 말씀드리고, 희생되신 분들에게는 명복을, 부상자들은 빨리 쾌유하기를 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강풍으로 어느 쪽으로 번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특히 소방대원들 안전 관리에 힘을 써주시기 바란다"며 "오면서 경북지사님하고 통화를 했는데 아주 상황이 안 좋다는 말씀을 하셔서 마음이 아팠다. 혹시 더 많은 소방 동원이 필요하면 추가로 좀 더 지원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또 "추가로 경기도에도 지금 크고 작은 산불이 많이 발생하고 있으니 예찰을 강화해 달라"며 "혹시 산불이 발생하더라도 초기에 진압해서 피해볼 수 있지 않도록 산불 관리와 예방에도 철저하게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도는 이번 산불과 관련해 긴급 대응체계를 가동, 지난 22일 소방인력 27명과 펌프차 등 장비 10여 대를 1차로 지원한데 이어 현재까지 소방관 180명과 펌프 40대, 물탱크 28대 등 장비 69대를 의성 지역 등에 투입했다.

도소방재난본부 대원들은 이날 오전 6시 기준 1188가구의 민가 보호, 224회 급수지원, 29만5,040㎡ 규모의 산불진화 활동을 했다.

또한, 경북 의성 지역에는 쉼터버스와 운용인력 6명을 배치해 화재진압 인력 및 자원봉사자들의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25일에는 울산·경북·경남 등 대형산불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재해구호기금 5억 원 지원을 결정했다.

도는 현장 상황에 따라 구호 인력과 물품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며, 피해지역의 요청이 있을 경우 이재민과 복구 참여자를 위한 심리회복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경기지역 산불 예방을 위해 31개 시군 공무원이 신속대응반을 구성해 비상근무 중이며 산불감시원 1800명을 공원묘지와 입산 길목에 배치해 산불 감시와 불법 소각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산불 진화 헬기 18대를 권역별로 배치해 공중 감시를 강화하고, 산불 발생 시 신속히 초동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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