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투자증권은 27일 LG이노텍에 대해 올해 하반기 초부터 주가 반등을 기대할 만한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목표주가 22만 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 1분기 실적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6% 증가한 4조6000억 원, 영업이익은 27% 감소한 1281억 원을 전망한다”며 “기존 영업이익 추정치인 818억 원 대비 상향한 수치”라고 밝혔다.
오 연구원은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를 28% 웃돌 것으로 보이며, 이는 고객사의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와 환율 효과에 따른 조정”이라며 “실적 하향 안정화에 주목하며 밸류에이션 매력은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인공지능(AI) 기능 강화 지연과 경쟁 확대로 연간 기준 실적 반등 기대는 제한적”이라며 “주가 방향성 결정 핵심은 ‘올해 신제품 출시→판매량 개선과 주요 고객사 개발자 회의→기능 강화 등으로, 하반기 초 본격적 주가 반등 기대 구간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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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기판, 전장 등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주목한다”며 “위험 요인으로 지난해 하반기 수익성은 부진했지만, 올해 판매량에 따른 추정치 변동성 확대가 확인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