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한국항공우주, 필리핀 수출 기대감…주가 상승 여력↑”

입력 2025-03-27 08: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투자의견 ‘매수’ 유지…목표주가 10만 원으로 상향

대신증권은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7만5000원에서 1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8만3900원이다.

27일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4조1000억 원, 영업이익 3317억 원, 영업이익률 8.1%를 전망한다”며 “국내사업은 KUH 양산 종료로 인한 매출 공백 대비 LAH 2차 양산 물량이 충분치 못할 전망이며, KF-21 매출 역시 체계개발 종료 시점에 들어서며 소폭 줄어들 것”이라고 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완제기 수출의 경우 폴란드·말레이시아 FA-50을 바탕으로 90% 이상 매출 성장이 유력하며, 기체부품 역시 지난해 말 보잉 파업에 따른 기저효과로 10% 성장을 예상한다”며 “내년은 KF-21 양산, FA-50PL 양산, LAH 인도 증가 바탕으로 큰 폭의 성장이 가능하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필리핀 FA-50 블록20 12기 추가 수출 논의가 진행 중인 상황으로, 약 1조 원 규모가 예상되고 있다”며 “필리핀은 2014년 FA-50PH 12기 도입 이후 다수의 실전을 통해 기체성능 검증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필리핀은 FA-50 추가 도입 외에도 다목적전투기(MRF) 사업도 검토 중으로, KF-21의 잠재 수출 가능성에 주목한다”며 “방산업종 내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주가는 필리핀 FA-50 수주 가능성이 부각되며, 지난달 11일 이후 큰 폭의 주가 상승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2개 선행 주가수익비율(12MF PER) 20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이전 대비 낮아졌으나, 올라간 동종업계(Peer) 그룹 눈높이와 뚜렷한 중장기 성장성을 감안할 때 충분히 상승 여력이 높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사모펀드에 돈 쏟아붓는 은행들...5대 은행 36조 투자
  • 정용진·김동선도 출사표...유통가, 왜 테마파크에 꽂혔나 [K테마파크 르네상스]
  • 트럼프 “3선 농담 아냐…할 방법 있어”
  • 이혼 거치며 더 끈끈해지거나 소송하거나…다양한 부부의 세계 [서초동 MSG]
  • 김수현, 오늘(31일) 기자회견 연다…시간은?
  • [위기의 시진핑] ‘딥시크의 덫’에 빠진 시진핑
  • "지브리풍으로 그려줘" 챗GPT 이미지 생성 반응 폭발…렌더링 딜레이 속출
  • 일본 여행 가성비 덮밥 맛집서 바퀴벌레·쥐가?
  • 오늘의 상승종목

  • 03.31 09:0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3,055,000
    • -0.25%
    • 이더리움
    • 2,700,000
    • -1.03%
    • 비트코인 캐시
    • 449,800
    • -0.49%
    • 리플
    • 3,192
    • +0.35%
    • 솔라나
    • 186,500
    • +0.32%
    • 에이다
    • 987
    • -1.69%
    • 이오스
    • 893
    • +9.98%
    • 트론
    • 348
    • +1.16%
    • 스텔라루멘
    • 39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47,380
    • +0.92%
    • 체인링크
    • 20,040
    • -0.69%
    • 샌드박스
    • 404
    • +0.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