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화성태안3 B3 블록 건설현장에서 이상조(가운데) LH 스마트건설안전본부장과 관계자가 리프트에 탑승해 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건설현장 추락사고를 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날 화성태안3 B3 블록 건설현장에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2월 국토교통부의 ‘건설현장 추락사고 예방대책’에 따라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근로자의 심전도와 맥박 등 생체 데이터를 분석해 이상 징후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장비 시연과 외부 전문가와 함께하는 중대위험 시설물 특별 안전점검 등이 추진됐다.
특히 타워크레인, 리프트, 비계 등 추락 위험이 큰 시설물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 수칙을 전달하고 더불어 LH가 자체 개발한 안전 사인물 설치도 진행됐다. 해당 안전 사인물은 근로자들이 위험 구역을 명확히 인식하고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추락주의, 접근금지 등 직관적 경고 문구에 시각적 효과를 강화했다.
이상조 LH 스마트건설안전본부장은 “앞으로 건설 현장의 주요 사고 유형 중 하나인 추락사고를 확실히 예방할 수 있도록 시설물 점검기준을 강화하고 현장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