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샤힌 프로젝트 현장에 50층 높이 올레핀 거탑 세웠다

입력 2025-03-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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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LS(Tower Lifting System)을 활용해 분리타워를 수직으로 세우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현대건설)
▲TLS(Tower Lifting System)을 활용해 분리타워를 수직으로 세우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최근 샤힌 에틸렌시설 건설공사 현장에 국내 최대 규모의 프로필렌 분리타워 설치를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한 타워는 높이 118m, 직경 8.5m, 무게 2370톤에 달해 국내 석유화학 설비로는 사상 최대 규모의 중량물이다. 현대건설은 약 50층 아파트 높이의 설비를 하역부두로부터 현장으로 이동한 후 TLS(Tower Lifting System)를 활용해 14시간 만에 설치를 마쳤다.

국내 석유화학 사상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샤힌 프로젝트는 울산광역시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축구장 120여 개 면적 부지에 9조2580억 원을 투자해 고부가가치 석유화학제품 생산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은 전체 프로젝트의 주간사로 현대엔지니어링, DL이앤씨와 함께 TC2C 기술이 도입된 세계 최대 규모의 에틸렌 생산설비 '스팀 크래커' 등 대단위 설비를 시공하는 샤한 에틸렌시설 건설공사 패키지1을 수행 중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장의 상징적인 초대형 설비를 안전하게 인양하고 성공적으로 설치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투입 물량과 설비 규모가 상상을 초월하지만,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경험과 EPC 노하우를 바탕으로 계획보다 빠른 공정률을 보이는 만큼 내년 6월 준공을 무사히 완료해 국내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의 새로운 이정표를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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