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으로 경찰서 감사장 받아

입력 2025-03-27 12: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NH투자증권)
(사진=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직원이 보이스피싱으로 거액을 이체하려는 고객을 설득해 피해를 예방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장 및 포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직원 A씨는 사기 피해를 당한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거액의 자금 이체를 요구하는 고객을 장시간 설득해 보이스피싱 상황임을 인지시키고, 112에 연락해 피해를 예방하는 데 기여했다. 이에 경기광주경찰서는 적극적인 피해 예방 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해 감사장과 포상을 수여했다.

NH투자증권은 2015년 6월부터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운영해 보이스피싱 피해 징후를 포착하고 있다. FDS는 비대면 채널을 통한 금융 거래 시 보이스피싱, 파밍 등의 금융사고를 사전에 탐지해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도입된 기술이다.

FDS 기술과 금융사기대응팀의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NH투자증권은 지난해 35억 원의 피해 자금을 예방했으며, 올해 1월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이달 중순 기준 18억 원의 고객 자금을 보이스피싱 피해로부터 막았다.

김규진 NH투자증권 정보보호본부장은 "비대면 거래가 일반화된 요즘, 사기 수법이 지능화되면서 본인이 피해를 입는 상황임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심리적으로 크게 위축되어 주변에 현재 상황을 알리지 못해 피해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조금이라도 이상한 요구가 있는 경우 비대면 상황에서 해결하지 말고 가까운 경찰서나 거래 금융기관에 직접 방문해 도움을 요청하거나 최소한 가족이나 지인에게 알려 조언을 구하는 것이 피해를 예방하는 길"이라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기왕 할 알바라면…주 15시간 이상 근무하고 '주휴수당'도 챙기세요 [경제한줌]
  • 창원 NC파크 구조물 추락사고서 머리 다친 피해자 결국 사망
  • “지브리풍으로 그려줘” 폭발적 반응…챗GPT가 알려준 현 상황은? [해시태그]
  • 김수현 "김새론과 5년 전 1년여간 교제"…미성년자 시절 교제 재차 부인
  • 의대생 돌아왔지만…교육부 “실제 수업 정상 참여가 복귀”
  • 발란, 결국 기업회생 신청…최형록 “회생 인가 전 M&A 목표”
  • "결국 구기종목"…'골프공'이 골프채보다 비쌌다 [골프더보기]
  • 'NC파크 사망자 애도' KBO, 내달 1일 전 경기 취소…주중 창원 경기도 연기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3.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2,190,000
    • -1.56%
    • 이더리움
    • 2,701,000
    • -1.46%
    • 비트코인 캐시
    • 443,700
    • -3.04%
    • 리플
    • 3,091
    • -4.36%
    • 솔라나
    • 184,800
    • -1.23%
    • 에이다
    • 958
    • -4.96%
    • 이오스
    • 931
    • +5.68%
    • 트론
    • 348
    • +0.87%
    • 스텔라루멘
    • 394
    • -2.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46,270
    • -3.84%
    • 체인링크
    • 19,620
    • -4.29%
    • 샌드박스
    • 399
    • -2.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