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 150억원 규모 자사주 공개 매입 추진

입력 2025-03-2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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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발행 주식 2.4% 규모

(사진제공=컬리)
(사진제공=컬리)

컬리가 15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공개 매입한다. 컬리는 27일 개최한 이사회에서 자기주식취득에 관한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매입 예정 주식수는 보통주 최대 100만 주로 컬리 전체 발행 주식의 2.4% 수준이다. 매입 금액은 최근 장외시장 매매 체결가를 참고해 주당 1만5000원으로 결정했다. 총 매입 금액은 150억 원 규모다.

컬리 주식을 보유한 주주는 다음 달 11일부터 5월 7일까지 주식 양도 신청을 할 수 있다. 신청과 매매 계약 체결은 NH투자증권이 위탁 중개한다.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주주에게는 우편 통지가 되었으며, 통지를 못 받았거나 이날 이후 주식을 취득한 주주는 NH투자증권에 문의하면 된다.

이번 자사주 매입과 관련해 회사 측은 지난 수 개월간 검토한 사안으로 장외 주식 시장에서의 주가 안정화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장외 시장에서 컬리 주식은 극히 적은 물량이 거래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자사주 매입은 기업공개(IPO) 진행과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다고 밝혔다. 컬리는 IPO 추진과 관련해 시장 상황을 긴밀하게 모니터링 하고 있으며,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는 시점에 재추진할 계획이다.

김종훈 컬리 경영관리총괄(CFO) 부사장은 “회사를 믿고 투자한 주주들에게 보답하고 동시에 컬리의 기업가치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기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며 “자사주 매입은 현금 흐름과 경영 전략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며, 지난해 말 기준 현금성 자산도 2237억 원으로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 여력도 충분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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