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산불 사태에 큰 우려…“할 수 있는 모든 지원 방안 강구”

입력 2025-03-2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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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2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IGE 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오세훈 서울시장이 2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IGE 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오세훈 서울시장이 27일 오전 간부회의에서 경북 산불 상황에 대해 ‘참담한 수준’이라며 “지자체 차원을 넘어 서울시 전체 실국과 25개 자치구가 할 수 있는 모든 피해 지원 방안을 강구하라”고 당부했다.

시는 산불이 시작된 23일부터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소방당국 등과 함께 소방장비와 인력을 파견하고 재난구호금, 생필품 지원 등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산불이 장기화하고 진화작업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어 총력 지원 기조에 맞춰 지원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우선 현재 산불 현장에서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는 소방헬기 1대 등 소방차량 180대(누적)와 소방인력 연인원 519명에 더해 28일 헬기 1대를 비롯해 펌프차(17대), 탱크(18대) 등 소방차량 38대와 소방인력 109명을 추가로 산불 지역에 파견, 진화작업을 지원한다.

현재 지역과의 상생업무를 맡고있는 대외협력과를 ‘영남산불지원센터’로 지정해 산불재난 지역 이재민 지원 등에 필요한 물품 등을 실시간 파악하는 등 신속한 지원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25개 자치구도 힘을 모은다. 24일 경북 의성군, 경남 산청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서초구를 시작으로 자치구들이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방재 및 구호물품 지원을 이어나가고 있다.

자치구 연합체인 서울시구청장협의회 차원에서도 산불 진화를 위해 필요한 방진마스크, 장갑 등 방재물품을 총 4400세트 지원할 예정이다.

이필형 서울시 구청장협의회장은 “이번 자치구들의 지원이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산불 피해 상황에 따라 추가 지원 방안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산불이 진화되는 대로, 조속한 복구지원을 위해 필요한 굴착기 등 중장비 6종, 172대 지원을 준비하고 있으며 산림 복원을 위한 식재용 수목과 봉사활동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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