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새로운 기회 발굴해 최적의 포트폴리오 수립

입력 2025-03-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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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울산 고무공장 (사진제공=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 울산 고무공장 (사진제공=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은 주력 사업의 근간을 공고히 하는 한편, 실험적인 혁신 기업의 자세로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있다. 올해는 미래 수요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수익으로 연결하는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수립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주력 사업 분야에선 전기차 타이어 시장의 급성장과 맞물려 고기능성 합성고무 제품 SSBR(솔루션 스타이렌 부타디엔 고무)의 고객 접점 확대에 집중한다.

전기차는 배터리가 탑재돼 차체가 무겁고, 전기 동력 특성상 급격한 기동 및 정지가 많아 타이어의 내구성 및 마모 문제가 있었다. SSBR은 내구성, 마모, 연비 요소들의 모순적 관계를 극복한다.

금호석유화학은 전기차용 타이어에 특화된 SSBR 기술력으로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탄소나노튜브(CNT)는 사업 초기 합성고무와 합성수지 등의 강도를 높이는 복합 소재로 사용됐지만, 최근에는 이차전지 양극재와 음극재 도전재 원료로 활발히 사용된다. 금호석유화학은 전기차로의 전환이 가속함에 따라 시장 동향을 예의 주시하며 CNT의 생산능력 및 기술 확대 시점을 면밀히 조율하고 있다.

금호피앤비화학은 BPA(비스페놀-A), 에폭시 등 주력 사업 전반에 걸쳐 업계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며 미래를 대비하고 있다.

OCI와 에폭시 수지 원료인 ECH(에피클로로히드린) 사업을 위해 2021년 합작사 OCI금호를 설립, 말레이시아에 연말 가동을 목표로 생산 설비를 구축 중이다. 동성케미컬과의 합작사인 디앤케이켐텍은 기능성 준불연·심재준불연 단열 소재인 PF(페놀폼)보드를 금호석유화학의 프리미엄 창호 ‘휴그린’ 브랜드를 통해 선보이고 있다.

금호미쓰이화학은 지난해 폴리우레탄 원료 MDI(메틸렌 디페닐 디이소시아네이트)의 20만 톤(t) 증설을 마무리하고 총 생산능력 61만t 체제를 구축했다. 글로벌 공급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친환경 및 지속가능성을 갖춘 제품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높여갈 방침이다.

금호폴리켐은 특수 합성고무인 EPDM(에틸렌 프로필렌 디엔 고무)에 국제 규격에 준하는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제품을 개발했다.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소재 산업의 성장에 발맞춰 내구성·절연성이 우수한 열가소성 엘라스토머(TPE) 신규 부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금호리조트는 올해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고객 경험 증대 방안을 논의 중이다. 골프사업부는 친환경 골프장 인증을 목표로 페어웨이 배토를 통한 잔디 생육 환경 개선, 미생물을 활용한 레이크 수질 정화 등 다양한 환경 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리조트사업부는 통영 최신형 요트와 설악 파크 골프장 등 부대시설의 특별한 매력과 재미로 고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산스파비스를 포함한 워터파크 3개소 및 카라반·글램핑 시설인 아산스파포레 역시 동절기 후 본격적인 여행 및 레저 시즌을 앞두고 고객 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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