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산불 대응 비상대책본부 가동...경북·경남 153개교 학사일정 조정

입력 2025-03-2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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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차관 주재 비상대책본부 가동

▲27일 화마가 온 마을을 삼켜 쑥대밭이 된 안동 임하면. 농민이 불에 탄 사과밭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27일 화마가 온 마을을 삼켜 쑥대밭이 된 안동 임하면. 농민이 불에 탄 사과밭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경상권을 중심으로 한 산불 피해가 커지자 경북·경남·울산 지역 학교 153곳이 학사일정 조정에 나섰다.

27일 교육부가 발표한 산불 관련 학사 조정 현황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유치원 49곳, 초등학교 49곳, 중학교 19곳, 고등학교 15곳, 대학 1곳, 어린이집 20곳 등 총 153개 교육시설이 학사일정을 조정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안동 지역에서 81곳이 학사 일정을 조정해 가장 많았다. 이어 청송 38곳, 영양 13곳, 의성 12곳, 영덕 6곳, 산청·울진·무주 각 1곳이었다.

교육부는 오석환 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이날 오전 회의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산불 발생 이후 교육자치안전정책관을 상황반장으로 하는 비상상황체계를 구성, 운영해왔으나, 최근 산불상황이 심각해지면서 이를 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본부로 격상했다. 이에 따라 관계 부서간 역할 분담 및 협력 체계 구축 등 지원 체계를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교육부는 교육시설통합정보망을 통해 신속하게 피해 현황을 확인하고 산불피해로 인한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안전점검 실시 및 학생 심리적 안정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피해 발생 시에는 시‧도교육청과 시설안전원 등과 협력해 긴급 복구를 지원할 예정이며 산불 진화 이후에는 나무 손실 등에 따른 산사태 위험요소등에 대해 점검을 추진할 예정이다.

오 차관은 “무엇보다 우리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사전 예방 중심의 대응에 주력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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