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이 활약 중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토트넘 홋스퍼가 국내 대형 산불 소식에 위로 메시지를 보냈다.
토트넘 구단은 26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토트넘 홋스퍼는 대한민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깊은 애도와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며 "이 어려운 시간 속에서 우리의 마음과 기도는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과 함께 한다"고 전했다.
이어 "또한 밤낮없이 현장에서 애쓰고 계신 모든 분들의 안전을 진심으로 기원한다. 하루빨리 산불이 진화돼 모두가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길 간절히 바란다"고 한국어로 적었다.
이 같은 소식에 축구 팬들은 댓글을 남기며 감사의 뜻을 표하고 있다.
관련 뉴스
네티즌들은 "나 안동 사는데 엄청 감동이다", "지나치지 않고 마음 써줘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빨리 산불이 진화돼 더이상 피해가 없길 바랍니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27일 오후 2시 기준 전국에 진화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중·대형 산불은 모두 10곳으로, 피해 산림 면적은 3만6009ha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악으로 기록된 2000년 동해안 산불의 피해면적 2만3794ha를 훌쩍 뛰어넘은 수준이다.
또한, 이번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도 사망 27명, 부상 30명 등 총 57명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