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오후 경남 산청군 시천면 야산에서 야간 산불이 확산하고 있다. (연합뉴스)
28일 오전 산림당국에 따르면 경북 북동부 대형 산불의 산불영향구역은 4만5000㏊(헥타르)로 역대 최대 피해 규모로 기록됐다. 앞서 2000년 동해안 산불의 피해면적 2만3794ha를 훌쩍 넘어선 수치다.
경북 시·군별 산불영향구역은 의성 1만2821㏊, 안동 9896㏊, 청송 9320㏊, 영양 5070㏊, 영덕 8050㏊다.
경북 의성군 야산에서 시작된 경북지역 '괴물산불'의 진화율은 이날 오전 85%까지 올랐다. 산림청에 따르면 경북 일대 평균 산불 진화율이 8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의성 95%, 안동 85%, 청송 89%, 영양 76%, 영덕 65% 등이다.
산림청은 일출과 동시에 헬기를 차례로 투입해 진화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