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화 포스코 회장 "R&D 협력 체제 구축…기술 우위로 위기 돌파"

입력 2025-03-2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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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그룹기술전략회의 개최
주요 사업회사 대표 및 그룹 CTO 등 참석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27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그룹기술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그룹)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27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그룹기술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그룹)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주사를 중심으로 연구개발(R&D) 조직 간 시너지를 내고 사업 전략과 연계한 기술개발 프로세스를 정립하는 ‘코퍼레이트(Corporate) R&D’ 체제를 구축해 기술 절대우위를 확보하자”고 주문했다.

28일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장 회장은 27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초격차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그룹기술전략회의를 주재했다.

장 회장은 “포스코그룹 경쟁력의 핵심은 기술의 절대적 우위에서 나온다”며 “초격차 기술로 사업별 난제를 극복하고 사업 수익 증대로 연결해 대내외 위기를 돌파하고 초일류 소재 기업으로 도약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장기적 관점에서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초격차 그룹혁신과제’ 운영을 통해 그룹 핵심사업의 본원 경쟁력을 확보, 미래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인공지능(AI)을 사무, 연구 등 적재적소에 적용해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장인화 회장과 주요 사업회사 대표, 이주태 미래전략본부장, 천성래 사업시너지본부장, 김기수 미래기술연구원장을 비롯한 그룹 기술 담당 임원들이 참석해 사업별 기술 전략을 공유하고 실행 방법 등을 논의했다.

장인화 “양·음극재, 기술 개발 및 투자 계획 정교하게 수립”

철강 분야에서는 고부가 제품의 생산 기술 고도화, 혁신 제품 개발에 집중한다. 원가의 구조적 혁신을 위한 비용 절감 기술 개발은 물론 경제적인 관점에서의 탄소 저감 기술 개발에서도 성과를 낼 계획이다.

에너지소재 부문에서는 아르헨티나, 광양 리튬 공장 등 최근 준공 후 가동을 시작한 이차전지소재 공정을 조기 안정화하고, 원가를 절감해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극복을 위한 기술적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전고체 전지용 소재 등 차세대 이차전지소재 개발로 조기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장 회장은 양·음극재 사업에 대해 “공정 효율 증대와 원가 절감을 위해 기술 개발 및 투자 계획을 정교하게 수립해 수행해야 할 것”을 당부했다.

R&D, 생산, 판매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기술과 사업 전략 간 연계 강화

포스코홀딩스는 연구개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코퍼레이트 R&D’ 체제의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R&D부터 생산, 판매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기술과 사업전략 간 연계를 강화하고 실효성과 성장성이 큰 과제 중심으로 기술개발 체계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철강·에너지소재 등 핵심사업과 신사업 분야 주요 기술을 ‘초격차 그룹혁신과제’로 선정, 현장과 연구소가 협업해 대형 융합 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

포스코홀딩스는 하반기에도 그룹기술전략회의를 개최해 주요 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향후 장기적인 관점에서 혁신과 새로운 사업 기회 창출이 가능한 신규 과제들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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