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양남시장 주상복합 탈바꿈…공공임대주택·상가 공급

입력 2025-03-2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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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준공 예정인 양남시장 정비사업. (사진제공=서울시)
▲4월 준공 예정인 양남시장 정비사업.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제2차 도시재생위원회 심의 결과 양남시장 도시재생인정사업 변경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남시장 도시재생인정사업은 영등포구 양평동 1가 30번지 일대에 시장정비사업으로 조성된 시설 일부를 매입하는 것으로 2021년 8월 도시재생사업으로 인정받았다. 2022년 12월 착공했고 다음 달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번 사업으로 해당 지역에는 지하 4층~지상 12층 규모의 주거·상업시설이 들어선다. 공공지원임대주택은 주변 시세의 80% 수준의 임대료로 공급된다.

공공임대지원주택은 전체 79가구 중 38가구다. 전 가구 임대차계약이 완료돼 5월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지상 2층에는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이 입주할 공공지원임대상가가 조성된다. 해당 공간은 업무·판매시설, 제조공간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공공지원임대상가는 주변 근린생활시설 시세의 80% 수준으로 임대료가 책정되며 최대 10년간 임대차계약을 유지·갱신할 수 있다.

김창규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긴급 정비가 필요한 노후시장 정비를 신속히 추진하는 동시에 민간과 공공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함께 이끄는 모델을 실현했다"며 "앞으로도 공공지원임대주택·상가 공급 등 공적 역할 수행을 통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서대문구 좌원상가 도시재생인정사업계획 변경안도 원안 가결했다. 2021년부터 추진한 서대문구 좌원상가 도시재생인정사업의 마중물 사업 중 임시이주상가의 준공에 따른 예산집행 현행화, 조성 규모 변경 등의 내용이다. 이를 통해 본격적인 상가인 이주·운영이 추진될 예정이다.

도봉구 창3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변경안도 원안 가결됐다. 창3동 도시재생사업은 총 15개의 마중물 사업 중 11개 완료, 4개 폐지로 마무리되고 2개의 앵커시설 건축 규모 및 운영사항이 변경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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