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트럼프 취임 130일 사이 정부지출 1조 달러 감축할 것”

입력 2025-03-28 10: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출 줄이면 사회보장 수령액 늘어날 것”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4일(현지시간) 백악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4일(현지시간) 백악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정부효율부(DOGE) 수장을 맡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머지않아 연방정부 지출 감축 목표를 이뤄내겠다”고 공언했다.

27일(현지시간) 그는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DOGE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임기 시작 후 130일 만에 적자를 1조 달러(약 1465조 원) 줄이는 데 필요한 대부분 작업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1월 20일 취임한 것을 고려하면 5월 말까지 작업을 마치겠다는 의미다.

머스크 CEO는 “우리의 목표는 낭비를 하루 40억 달러씩 매일, 주 7일 줄이는 것”이라며 “지금까지는 성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게 성공하지 못하면 미국이라는 배는 가라앉을 것”이라며 “그건 우리가 지금 이걸 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지나친 지출 삭감이 사회보장 프로그램이나 메디케어 등과 관련한 지원을 방해할 수 있다는 민주당의 오랜 지적에 대해선 “그러지 않다”고 일축했다. 해당 지원에 돈이 모자란 것은 “다른 곳에서 나가는 쓸데없는 돈이 많으며, 불법 이민자들이 받는 측면 때문”이라는 논리를 펼쳤다.

머스크 CEO는 “우리가 하는 일은 그들의 혜택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DOGE 작업 결과로 합법적인 사회보장 수혜자들은 더 적은 돈이 아닌 많은 돈을 받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실제로 94세의 한 할머니는 DOGE의 작업 결과로 지원금을 받게 됐고 힘에 의한 강도를 당하지 않을 것이며 연방정부의 지출 능력 덕분에 계속해서 사회보장 수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사모펀드에 돈 쏟아붓는 은행들...5대 은행 36조 투자
  • FDA 재도전 불발된 HLB…무거운 분위기 감돈 주총장 [가보니]
  • 정용진·김동선도 출사표...유통가, 왜 테마파크에 꽂혔나 [K테마파크 르네상스]
  • 트럼프 “3선 농담 아냐…할 방법 있어”
  • 이혼 거치며 더 끈끈해지거나 소송하거나…다양한 부부의 세계 [서초동 MSG]
  • 김수현, 오늘(31일) 기자회견 연다…시간은?
  • [위기의 시진핑] ‘딥시크의 덫’에 빠진 시진핑
  • "지브리풍으로 그려줘" 챗GPT 이미지 생성 반응 폭발…렌더링 딜레이 속출
  • 오늘의 상승종목

  • 03.31 11:2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1,728,000
    • -2.21%
    • 이더리움
    • 2,693,000
    • -2.25%
    • 비트코인 캐시
    • 447,000
    • -2.19%
    • 리플
    • 3,119
    • -4.3%
    • 솔라나
    • 187,300
    • -0.43%
    • 에이다
    • 976
    • -4.13%
    • 이오스
    • 870
    • -4.29%
    • 트론
    • 348
    • +0.29%
    • 스텔라루멘
    • 395
    • -2.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47,180
    • -2.24%
    • 체인링크
    • 19,920
    • -2.69%
    • 샌드박스
    • 401
    • -2.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