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D·다롄 팹 인수

SK하이닉스가 인텔 낸드 사업부에 대한 2차 대금을 납입하며 인수계약이 최종 마무리됐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와 관련해 “2차 대금 납입과 영업양수가 최종 완료됨에 따라 거래가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영업양수는 SK하이닉스가 인텔 낸드 사업부문 전체를 인수하는 것으로, 2021년 12월 30일 1차 대금을 치룬 바 있다.
거래가 최종적으로 마무리되며 SK하이닉스는 인텔로부터 낸드의 설계자산(IP)과 연구개발(R&D), 생산시설, 인력 등 소유권을 획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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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2021년 12월 인수 1단계 절차를 마무리하며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사업과 중국 다롄 팹 등을 넘겨받았다. 총 계약금액 90억 달러 중 70억 달러를 1차로 지급했다.
당시 SK하이닉스는 인텔 SSD 사업을 운영할 미국 신설 자회사의 사명을 ‘솔리다임’으로 정했다. 솔리다임은 솔리드 스테이트(Solid-State)와 패러다임(Paradigm)의 합성어로, 기술 혁신과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바탕으로 메모리 솔루션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남은 20억 달러는 2차 때 지급하며, 낸드플래시와 웨이퍼, R&D, 다롄 팹 운영 인력 등을 넘겨받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