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 지연 논란’ 발란, “이번주 실행안 확정해 다음주 공개”

입력 2025-03-2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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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록 대표 “상황 무겁게 받아들여”

▲여의도 IFC몰에 오픈했다 폐점한 '발란 커넥티드 스토어'. (사진제공=발란)
▲여의도 IFC몰에 오픈했다 폐점한 '발란 커넥티드 스토어'. (사진제공=발란)

명품 직구 플랫폼 '발란'의 입점 판매자에 대한 정산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최형록 발란 대표가 이번주 실행안을 확정하고 다음주 계획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28일 발란은 최형록 대표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최근 정산 지연 문제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현재의 상황을 무겁게 받아들여 책임지고 해결하기 위해 밤낮없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최 대표는 "이번 주 안에 실행안을 확정하고, 다음 주에는 여러분을 직접 찾아뵙고 그간의 경위와 향후 계획에 대해 투명하게 설명드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며 "이 문제는 독립적인 의사결정으로 처리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며, 기존 투자자들을 포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협의와 동의가 반드시 필요한 절차"라고 강조했다.

또 정산 문제 해소와 서비스 정상화를 위해 경영진과 주주들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외부 자금 유입을 포함한 구조적인 변화까지 자구책을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플랫폼이 무너지면 단지 발란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 온라인 명품 시장 전체의 신뢰까지 흔들릴 수 있다"며 "외부의 추측성 정보는 불필요한 불안만 키울 뿐 아니라 실질적인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여러분께서 느끼고 있을 불안과 피로, 실망감 모두 깊이 공감하고 있다"면서 "다음 주부터 대면 소통을 시작으로 실질적인 변화와 해결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발란은 24일 일부 입점사에 정산대금을 지급하지 못하면서 논란이 됐다. 발란의 월평균 거래액은 300억 원 안팎이며, 전체 입점사 수는 1300여 개다. 업계에서는 발란의 미정산 규모를 수백억 원대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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