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봄의 전령 ‘벚꽃’…우리 자치구에서 즐겨볼까?

입력 2025-03-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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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구, 봄 벚꽃 개화 맞아 다양한 행사 개최
은평구 불광천 일대 ‘은평의 봄’으로 물든다
송파구, 문화예술 프로그램 ‘호수와 봄’ 운영
도봉구, ‘우이천’ 일대서 ‘도봉 벚꽃축제’ 연다

▲지난해 은평구 벚꽃축제 행사 전경. (사진제공=은평구)
▲지난해 은평구 벚꽃축제 행사 전경. (사진제공=은평구)

은평구는 내달 4일부터 5일까지 불광천 일대에서 2일간 불광천 벚꽃축제 ‘은평의 봄’을 개최한다.

‘은평의 봄’은 불광천 벚꽃길을 따라 걸으며 벚꽃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지는 축제다. 응암역부터 새절역 산책로를 따라 마련된 벚꽃 존, 레트로 존, 전통시장 먹거리 존 등 테마 부스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응암역 인근 특설 수상무대에서 초청가수 공연, 지역예술단체 공연 등이 진행돼 남녀노소 누구나 다양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다. 축제 기간에는 오후 2시부터 새절역 인근 불광천 수변무대에서 버스킹 공연이 열린다.

금요일인 4일 오후 6시 30분부터는 응암역 인근 특설 수상무대에서 △M.O.A. 앙상블 △한국전통춤연구회 △은평구립합창단 △은평청춘시니어 합창단 △은평소년소녀합창단 △난달의 ‘라이온 킹’ 갈라쇼 등 공연 무대가 펼쳐진다.

4월 5일에는 영화 상영, 오후 6시부터는 가수 청하, 박지현, 루시, 존박, 솔비(타이푼) 등 초청가수 공연이 마련된다.

특히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해 답례품으로 ‘은평구석 1열 관람권’ 70석을 선착순으로 선택할 수 있다. 불광천 벚꽃축제를 1열에 앉아 편안히 즐길 기회로 자세한 내용은 고향사랑기부제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축제에 관한 기타 문의 사항은 은평구 누리집이나 인스타그램을 참고하거나 문화관광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불광천의 아름다운 벚꽃과 함께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즐기며 봄을 만끽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사전 안전관리 계획으로 안전하고 활기찬 불광천 벚꽃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니 많은 구민이 함께 질서 있게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파구 '2025 호수와 봄'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송파구)
▲송파구 '2025 호수와 봄'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송파구)

송파구는 내달 6일까지 석촌호수의 만개한 벚꽃을 지척에서 감상할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 ‘2025 호수와 봄’을 준비했다.

넓은 통창과 테라스를 통해 석촌호수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문화실험공간 호수’는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는 봄맞이 명소다. 호수 정경과 더불어 청년 예술가들의 개성 있는 작품세계를 맛볼 수 있는 특색있는 전시 공간이기도 하다.

‘2025 호수와 봄’은 ‘호수벚꽃축제(4월 2일~6일)’와 연계해 이곳에 봄을 주제로 한 전시와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지난 25일부터 열리고 있다. △일러스트 작가 2인전 △포토존 △체험행사 등 풍성한 즐길 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우선 구에서 활동하는 두 청년 작가의 작품 16점이 전시 중이다. 그림을 통해 받았던 위로를 관람객에게도 전하고자 작가 무니써니(서유선)가 평화로운 분위기의 작품을 선보이며 작가 슬슬(박슬기) 역시 따스한 봄 햇살을 담은 한적한 일상 풍경을 그려내 감성을 자극한다.

2, 3층에서는 봄날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돼있다. 창밖 벚꽃을 뒤로하고 거대한 봄꽃들로 실내를 장식한 ‘자이언트 플라워 포토존’과 함께 작은 크기의 사진 영수증을 즉석에서 발급해주는 ‘이벤트 포토존’도 운영된다.

각종 체험행사도 풍성하다. 미술재료인 ‘모루’로 손쉽게 만들어내는 ‘모루 꽃 만들기’가 무료 운영된다.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참가할 수 있으며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하면 된다.

풍선아트와 바람개비 등 간단한 기념품 공예부터 벚꽃 아트월을 완성하는 벚나무 그리기 등 일일 미술 체험도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추억 속 복고 체험을 할 수 있는 랜덤 메시지 ‘뽑기 이벤트’와 함께 오는 4월부터는 ‘벚꽃 전자오락실’을 운영해 다양한 재미를 선사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봄 한때 짧게 찾아와 더 아쉬운 벚꽃 손님을 풍성히 즐길만한 문화예술 체험행사를 마련했다”라며 “문화가 선사하는 따뜻한 감동과 함께 행복한 봄날 만끽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4 도봉구 벚꽃축제 행사 전경. (사진제공=도봉구)
▲2024 도봉구 벚꽃축제 행사 전경. (사진제공=도봉구)

도봉구는 내달 4일부터 8일까지 우이천(수유교~우이교)에서 ‘2025 도봉 벚꽃축제’를 연다.

이 기간 축제가 열리는 우이천 일대는 핑크빛으로 물든 벚꽃과 함께 벚꽃을 주제로 한 전시, 조형물 등을 관람할 수 있다.

해가 진 오후부터는 형형색색의 조명이 길을 밝혀 화려한 장관 또한 연출될 예정이다.

개막식은 축제 시작일인 4일 오후 7시에 열린다. 가수 김수찬을 비롯해 지역예술인, 구립여성합창단, 구립소년소녀합창단의 무대가 준비돼 있다.

4월 4일부터 8일까지 수유교~우이교 약 250m 거리에는 벚꽃 포토존, 벚꽃 터널, 빛 조형물 등이 설치돼 가족 단위 방문객뿐만 아니라 친구, 연인 모두가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들도 마련됐다. 4일과 5일 이틀간 지역 내 전통시장과 직능단체가 참여하는 먹거리 부스와 벚꽃을 주제로 한 문화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에도 우이천에서 벚꽃을 만끽할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많은 분들께서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 관리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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