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산불지원 구호품·성금 지원의 손길

입력 2025-03-2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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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ㆍ빙그레ㆍ컬리 등 지원 나서

▲주민들이 27일 경북 안동시 일직면 원호리 일대 야산에서 피어오르는 산불 연기를 보며 걱정하고 있다. (뉴시스)
▲주민들이 27일 경북 안동시 일직면 원호리 일대 야산에서 피어오르는 산불 연기를 보며 걱정하고 있다. (뉴시스)

유통업계가 최근 산불 피해를 돕기 위해 지원 행렬에 나섰다.

삼양그룹은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1억5000만 원과 5000만 원 상당의 의약품 기탁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양그룹 계열사인 삼양사와 삼양패키징, 삼양엔씨켐이 성금을 마련했으며,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은 붙이는 골관절염 치료제 ‘류마스탑파워 플라스타’를 지원했다.

이번에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한 성금과 의약품은 경남 산청과 하동, 경북 의성, 울산 울주, 경남 김해 등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물품 지원, 건강관리 등에 쓰일 예정이다.

빙그레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산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에 음료 제품 5만여 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빙그레가 지원하는 음료 제품은 산불로 인해 피해를 겪는 이재민과 산불 진화 작업에 투입된 소방대원, 산불진화대원 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컬리도 이재민 지원과 산불 피해 지역의 빠른 복구를 위해 경북 청송군에 26만여 개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컬리는 생수와 화장지, 물티슈, 마스크 등 생필품 11톤(t) 트럭 7대 물량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이번 산불 피해 지역에 전달한다. 구호물품은 임시 대피소 등에서 생활하는 이재민들에게 전달한다.

무신사는 입점 브랜드와 물품을 전달한 데 이어 임직원들의 자발적 모금을 더해 회사 차원에서 1억 원을 기부한다. 무신사는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에 회사가 추가로 더하는 방식으로 총 1억 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산불로 인한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려는 임직원들이 늘자 사내 성금 모금 캠페인을 진행했다.

애경산업은 임시 대피소에서 생활하는 이재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현장에서 필요한 마스크 및 치약·칫솔·샴푸·바디워시로 구성된 생활필수품세트 등 3억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이밖에 동원 F&B는 영남권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구호물품은 참치캔, 즉석밥, 음료 및 샘물 등으로 구성했으며, 총 5만7000여 개에 달한다. 동원F&B는 대한적십자사와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구호물품을 이재민들에게 신속히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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