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胃)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관련 건강기능식품 소재에 관심이 모인다.
30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위염과 십이지장염 환자 수가 520만 명에 이르면서 ‘작약추출물’이 주목받고 있다.
위산 분비가 과다하면 위 점막에 손상이 생기는데, 위궤양 등 위장병 발생 가능성이 커진다. 작약추출물등 복합물(작약추출물)은 위 점막을 보호해주는 위산억제복합식품 대표 소재다.
작약추출물은 작약 뿌리와 선복화를 섞어 만든다. 식품안전의약처가 인정한 개별인정형 원료로 천연물 전문기업 뉴메드가 10년 연구 끝에 상용화했다. 위 점막을 보호하해 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권장섭취량은 일 700mg이다.
관련 뉴스
뉴메드는 연구진은 작약에 함유된 ‘파에오니플로린(Paeoniflorin)’ 성분에 주목했다. 파에오니플로린은 작약의 핵심 활성 성분이다. 위산 분비를 억제하고 위장 평활근의 이완작용을 통해 위경련이나 위궤양을 개선한다.
뉴메드는 작약추출물을 활용한 동물모델 실험을 통해 음주, 스트레스, 소염진통제 부작용 등으로 유발된 위점막 손상이 유의하게 감소함을 확인했다. 위점막 보호인자들의 생성 촉진과 위 점액 분비량이 증가하는 위점막 보호 효과를 입증했다.
기능성 소화불량 증상을 호소하는 성인을 대상으로 8주간 진행된 인체적용시험에서도 △소화불량지수(NDI-K) △상복부 불쾌함 △위장관증상지수(GSRS) 속쓰림 등의 복합적 증상이 유의미하게 개선됨을 확인했다.
뉴메드 관계자는 "현대인들의 위 건강 고민이 늘어나고 있는 만, 작약추출물이 유용한 건강기능식품 소재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