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의성군 옥산면 전흥리에서 강풍을 타고 번진 산불이 민가를 덮치고 있다. (연합뉴스)
'경북 산불'로 인한 사망자가 2명 더 늘었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의성군 단촌면 한 주택에서 8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
단촌면 일대 불길이 거셌던 25일쯤 집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당국은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영양군 석보면 화매리 주민인 60대 남성도 산불로 인해 중상을 입고 치료 중 병원에서 사망했다.
경북 산불로 인한 사망자는 진화 도중 헬기가 추락해 숨진 고 박현우 기장을 포함해 총 26명으로 늘어났다. 영덕 9명, 영양 7명, 안동·청송 각 4명, 의성 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