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갤럭시코퍼레이션
가수 지드래곤의 월드투어의 첫 공연이 시작부터 힘겹게 막을 열었다.
29일 고양시 일산 고양종합운동장에서는 ‘지드래곤 2025 월드투어 위버멘쉬 인 코리아’가 개최된 가운데 기상악화로 75분 늦게 공연이 시작됐다.
앞서 이날 쿠팡플레이 측은 공식 SNS를 통해 “기상악화로 인한 29일 공연 운영시간 변경 안내해 드린다”라며 공연 시간을 6시 30분에서 7시로 변경했다.
이와 함께 공연 VIP석 사운드 체크 이벤트도 3시에서 4시로, 관객 입장도 3시 30분에서 4시 30분으로 미뤄졌다. 하지만 7시에 시작하겠다던 공연 역시 45분이 더 미뤄진 7시 45분에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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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 예고된 공연 시간보다 무려 75분이 지연된 상황에서 고통스러운 것은 현장에 모인 3만여 명의 팬들이었다. 고양종합운동장 특성상 야외공연장에 착석한 팬들은 추운 날씨 속에서 75분을 고스란히 떨어야 했다.
드디어 무대에 등장한 지드래곤은 초반 무대를 마친 뒤 “오늘 날씨가 너무 춥다. 늦게 시작해서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한편 지난 2017년 이후 8년 만에 돌아온 지드래곤의 단독 콘서트 ‘지드래곤 2025 월드투어 위버멘쉬 인 코리아’는 30일에도 팬들과 만난다.
이번 콘서트는 티켓 예매 오픈과 함께 2회차 공연 모두 전석 매진시키며 여전한 지드래곤 파워를 입증하기도 했다.